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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 “강경파 볼턴 경질로 대북정책 유연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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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회담에 더 열려있는 후임 올 듯”…비건도 거론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0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전직 관료들과 한반도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 특사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국무장관, 국방장관 등 고위 관직의 갑작스런 교체가 많았던 만큼 볼턴 보좌관의 경질이 크게 놀랍지는 않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7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19.07.24 mironj19@newspim.com

갈루치 전 특사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 보좌관의 강경한 대북정책 기조가 향후 북미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추구하는 실무회담에 대해 좀 더 열려있는 사람이 새 보좌관으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로버트 아인혼 전 미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보는 RFA에 “‘북한과 협상하지 않는 게 낫다’는 볼턴 보좌관의 대북정책 기조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입장과 상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일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볼턴 보좌관과 내가 다른 관점을 갖는 지점들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의 불화설은 오래 전부터 파다했으며 최근에는 두 사람이 공개석상이 아니면 대화도 하지 않는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아인혼 전 차관보는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임기 내 북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해온 볼턴 보좌관의 비현실적인 목표에 대한 수정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북미 간 조율을 위해 볼턴 보좌관을 내보내는 것이 쉬운 방법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민주당 “긍정적 소식…불안정한 외교정책은 우려”

미국 국가이익센터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방연구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북한과의 외교 관계에 반대하지 않을 새 보좌관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비건 대표와 더글라스 맥그레거 전 미국 육군 대령을 유력한 후임 후보로 꼽았다.

미국 민주당의 상하원 의원들도 볼턴 보좌관의 해임 소식에 제각각 관련 입장을 내놓았다. 대다수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미 행정부의 불안정한 외교정책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많았다.

스테니 호이어(메릴랜드)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볼턴 보좌관이 더 이상 대통령의 주변에서 속삭이지 못한다는 점에서 안도한다”면서도 “현 백악관의 혼란과 기능 장애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엇 엥겔(민주·뉴욕)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국가안보보좌관의 해임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이 혼란스럽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며 아프가니스탄, 중국, 이란, 러시아 등과의 문제에 있어 미국의 지도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로 칸나(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볼턴 보좌관의 해임 소식을 의회 내에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하며 “이제는 미 의회가 북한과 평화를 구축하고 이란과의 전쟁을 방지하는 데 초당적인 노력을 기울일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샤츠(민주·하와이) 상원의원은 “끔찍한 사람을 고용하고 나서 그를 해고하는 행동은 칭찬받을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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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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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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