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종합] 8월 취업자 45.2만명 급증…실업자 27만명 감소 '훈풍'

기사입력 : 2019년09월11일 08:57

최종수정 : 2019년09월11일 09:06

취업자 29개월만에 최대 증가
고용률 67.0%…전년비 0.5%p↑
실업률 3.0%·청년실업률 7.2%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 8월 취업자가 45만명 이상 늘어나며 2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증했다. 실업자도 27만5000명이나 줄었고 실업률도 1.0%p 떨어졌다. 지난해 8월 고용악화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지만 고용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15세 이상 인구는 4454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5000명(0.8%)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821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7000명(0.6%) 늘었다.

◆ 숙박·음식점업과 조선업 고용 회복세

8월 취업자는 2735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5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2017년 3월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8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7만4000명, 8.3%), 숙박및음식점업(10만4000명, 4.7%),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8만3000명, 18.8%) 등에서 크게 증가했다. 반면 도매및소매업(-5만3000명, -1.4%),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5만2000명, -4.6%), 금융및보험업(-4만5000명, -5.3%) 등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9만3000명, 일용근로자는 2만4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2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9만7000명 늘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1만6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3000명 각각 감소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7.0%로 전년동월대비 0.5%p 높아졌다. 이는 1997년 8월(61.5%) 이후 최고치다. 고용률은 40대에서 하락했으나, 30대와 50대, 20대 등에서 상승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대비 1.7%p 상승하며 34.7%를 기록했다. 이는 1989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10만 이상 늘었고 제조업도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업에서 고용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체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 실업자 수 6년 만에 최소치…고용시장 '기지개'

8월 실업자는 85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27만5000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수는 2013년 8월(78만3000명) 이후 최저치이며 감소폭도 2011년 1월(29만4000명) 이후 최대치다.

실업률은 3.0%로 전년대비 1.0%p 낮아졌다. 실업률은 2013년 8월 이후 최저치이며 감소폭은 2011년 1월(-1.1%)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실업률은 20대와 40대, 30대, 50대 등에서 대부분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1.0%로 전년대비 0.8%p 낮아졌다.

8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2%로 전년대비 2.8%p 하락했다. 이는 2012년 8월(6.4%)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하지만 청년층 체감실업률(고용보조비표3)은 21.8%로 1.2%p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33만명으로 '쉬었음'(34만9000명, 19.1%) 등에서 증가했으나, 가사(-15만5000명, -2.6%), 재학·수강 등(-9만4000명, -2.5%)에서 감소해 전년대비 15만8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54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명 늘었다.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8월 고용이 악화된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작용했지만 전체적으로 고용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월에 비해서도 주요지표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