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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日, 미중 협상 기대감으로 상승 ...中,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

  •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17:04
  •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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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오른 2만1438.35엔으로 마감하며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44% 상승한 1557.99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10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소식 이후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상승했다.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가 줄자 엔화 가치가 하락하며 주가를 뒷받침했다. 위험 회피 심리가 진정되자 안전자산인 엔화의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이날 달러당 엔화 환율은 1달러=107.40엔을 추이했다.

다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상승폭이 제한됐다. 오는 1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17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최된다. 18일부터 19일까지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회의가 진행된다.

업종별로는 수출주가 엔화 가치 하락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1.3%, 2.4% 올랐다. 스바루는 2.3% 상승했다.

중국 관련 기업들도 상승했다. 코마츠와 히타치건설기계는 각각 3%, 4.5% 올랐다. 로봇 제조업체인 화낙은 3.2% 뛰었다.

닛산은 보수 부당수령 혐의를 받고있는 사이카와 히로토(西川広人) 닛산자동차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사임하기로 했다는 발표 이후 3.7% 뛰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과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은 각각 4%, 3.3% 올랐다.

중국 증시는 경제 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2% 내린 3021.20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9964.93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34% 내린 3959.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제조업 활력과 관련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7월 연간 PPI 상승률이 3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돌아선 이후 두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애널리스트들은 PPI 부진이 수요의 광범위한 둔화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에반스 프리처드 수석 중국 경제학자는 앞으로 중국이 통화 완화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증시는 하락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26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7% 2만6663.08포인트, H지수(HSCEI)는 0.09% 하락한 1만408.4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4% 내린 1만753.5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10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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