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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 사상 첫 파업...승객 28만명 발묶여

  • 기사입력 : 2019년09월09일 17:02
  • 최종수정 : 2019년09월09일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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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대표 민간항공사인 영국항공 소속 조종사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9일(현지시간)부터 48시간 파업에 돌입해 승객 28만명의 발이 묶였다.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 있는 영국항공 소속 항공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텔레그래프지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항공 조종사협회(BALPA)는 지난달 사측에 9월 9~10일 파업을 예고하고 9월 27일 노동쟁의를 통보했다.

이로 인해 뉴욕, 델리, 홍콩, 요하네스버그행 등 항공편 1500편 이상이 취소돼 승객 28만명의 발이 묶였고 영국항공 측은 8000만파운드(약 1171억원) 규모의 매출 손실을 입게 됐다.

영국항공 측은 항공편이 취소된 승객들에게 환불, 대체 항공사 항공편 예약, 다른 날짜 항공편 예약 등의 긴급 서비스를 제시하며, 이러한 방법으로 대체 항공편이 확정되지 않았을 경우 공항에 나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영국항공 조종사들이 파업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사측은 조종사들에게 11.5%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BALPA 측은 이를 거절하며 경영이 어려운 시기에 임금을 깎았으니 재무 상황이 개선된 이뤄진 지금 더욱 큰 폭의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BALPA 측은 내년 1월까지 파업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연말 성탄절 시즌 운항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텔레그래프지에 따르면 영국항공 기장들의 평균 연봉은 16만7000파운드(약 2억4420만원)이며 부기장은 7만파운드(약 1억236만원)이다.

지난해 영국항공은 20억파운드(약 2조924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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