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줌인 분양현장] 16년 만에 빛보는 광화문 중심 '덕수궁 디팰리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콩계 자본 퀸스타운 진입에 사업 '청신호'
덕수궁·경희궁 조망권..호텔식 서비스 제공
아파트, 지난 1일부터 선착순 분양중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도심 한복판에 16년간 방치됐던 분양 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덕수궁PFV가 시행하는 '덕수궁 디팰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6일 견본주택을 열고 오피스텔 분양에 나섰다.  

덕수궁 디팰리스는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105-6번지 외 62필지에 들어선다. 종로구 신문로 옛 금호그룹 사옥과 흥국생명 빌딩 뒤편에 있다. 시공사는 대림산업으로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덕수궁 디팰리스의 과거 명칭은 '한진 베르시움'이다. 이 건물은 대지 7055㎡에 지하 7층~지상 18층짜리 주상복합을 세우는 것으로 계획됐다. 지난 1994년 건축허가, 지난 2001년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받았다. 당시 시행사인 보스코산업은 지난 2002년 '호텔식 오피스텔'을 표방하며 한진 베르시움을 3.3㎡당 790만~900만원에 분양했다. 예정대로라면 지난 2004년 1월 공사가 끝났어야 했다.

[자료=덕수궁PFV]

하지만 보스코산업이 지난 2006년 파산하면서 사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보스코산업이 종로구청에서 관리처분계획인가 및 건축설계 변경 허가를 받지 않아 분양중지 명령을 받은 사실을 숨겨온 것. 보스코산업 대표는 분양 계약금으로 받은 600억원을 회사 채무를 갚는 데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구청은 지난 2003년 6월 분양중지 명령을 다시 내렸고 보스코산업 대표를 고발했다. 이후 보스코산업 대표는 지난 2008년 횡령·배임·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한진중공업은 320억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고 공정률 80% 상태에서 공사를 멈췄다. 이어 한진중공업을 상대로 한 소송이 잇따라 벌어졌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해줬던 삼성생명은 "시공사인 한진중공업이 책임져야 한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한진 베르시움의 분양자 20여명도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수백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소송을 함께 제기했다. 종로구청의 명령을 무시하고 불법 공사, 분양을 주도했다는 이유다.

이후 한진중공업이 지난 2010년 경영악화와 정리해고 사태를 맞으면서 한진 베르시움 사업은 '올스톱'됐다. 법원 파산부에 넘어간 이 건물은 7차례 공매를 진행했지만 유찰됐다.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15년 넘게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것.

하지만 홍콩계 투자회사인 퀸즈타운리미티드가 지난 2016년 진입하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당시 한진 베르시움을 관할하던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지난 2016년 10월 퀸즈타운리미티드와 건물 매각 관련 매매계약을 맺었다. 매각대금은 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진 베르시움은 '덕수궁 디팰리스'로 이름을 바꿨고 시행사는 덕수궁PFV로 변경됐다. 덕수궁PFV는 퀸스타운과 국내 피에스자산관리, 한화투자증권으로 구성됐다. 퀸스타운은 덕수궁PFV의 보통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홍콩, 한국, 미국, 중국에서 법인을 운영하는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사 거캐피탈 파트너스가 퀸스타운에 투자하고 있다.

거캐피탈은 오피스, 리테일, 물류를 비롯해 저평가된 부동산 자산을 사들인 다음 자산가치를 높여서 매각하는 투자전략을 구사한다. 거캐피탈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130억달러(약 15조원)에 이르는 자금을 모집했다. 올해 1분기 기준 230억달러(약 27조원)에 이르는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덕수궁PFV는 지난 2017년 9월 사업시행자 변경인가를 받았다. 이어 작년 10월경 리모델링 사업에 필요한 2000억원 규모의 PF 모집을 끝냈다. 이밖에 기존 공사대금 정산 및 200여명에 이르는 수분양자 보상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는 법적 문제가 모두 해결된 상태다.

피에스자산관리 관계자는 "총 사업비는 3000억원 수준"이라며 "사업 시행자가 자체자금 1000억원, PF자금으로 2000억원을 조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덕수궁PFV는 이번 분양을 위해 임시로 만든 회사라서 과거 시행 실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덕수궁 디팰리스는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다. 층별로 △지하 7층~지하 3층 주차장 △지하 2층 운동시설 △지하 1층~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지상 8층 오피스텔 △지상 9층~지상 18층 공동주택(아파트)이다.

전용면적 118~234㎡ 아파트 58가구와 전용면적 40~128㎡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지난 1일부터 선착순으로 분양자를 모집해왔다. 이번에 분양하는 것은 오피스텔 158실(환지 및 보류지 제외)이다.

1인당 군별 1개씩 청약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은 사무실부터 주거형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 타입부터 방 3개 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공급 실수는 △1군(스튜디오) 18실 △2군(침실 1개) 45실 △3군(침실 2개) 70실 △4군(침실 2개) 13실 △5군(침실 3개) 12실이다. 분양가는 오피스텔은 3.3㎡당 2200만원, 아파트는 5500만원이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타입에 따라 158가지가 있으며 5억5200만~24억7100만원 수준이다.

'덕수궁 디팰리스' 오피스텔 분양가 [자료=덕수궁PFV]

덕수궁 디팰리스는 전 가구가 덕수궁, 경희궁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가 있는 광화문 일대에는 외국계 금융사와 대기업 본사들이 몰려 있고 미국대사관을 비롯한 해외 대사관들과 언론사, 관공서가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서대문역,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이 가깝다.

단지에서는 덕수초등학교에 배정되며 창덕여자중학교, 이화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가 가깝다. 주변 의료시설로는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이 있다. 또한 서울역사박물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을 비롯한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의 경우 모든 가구에 야외가든 테라스와 펜트하우스를 비롯한 특화 평면이 도입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전 가구에는 시스템에어컨과 공기청정기, 공기청정형 전열 환기시스템이 설치된다.

다양한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된다. 관리비는 3.3㎡당 1만원이다. 입주민들은 방 청소 서비스, 음식물쓰레기 처리, 이불과 타월 교체, 발레 주차, 우산 및 우비 렌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주민 도서관 라운지와 다목적룸, 키즈플레이룸, 프라이빗 와인 저장고가 마련돼 있다. '웰니스센터' 안에는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스파, 골프연습실, 사우나가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42 성곡미술관에 있다. 입주는 내년 8월 예정이다.

'덕수궁 디팰리스' 위치도 [자료=덕수궁PFV]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