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연신내·불광, 개발 기대감 '솔솔'..GTX역세권·신전략거점 동시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신전략거점 선정..상업·주거지 약 40만㎡ 지구단위계획 추진
용적률 높여 고밀 개발 가능성 커져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과 불광역 일대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이 본격 시작돼 역세권 개발 기대감이 높은데다 최근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 3기의 핵심과제인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이 일대를 신전략거점으로 지정해서다.

당장은 개발이 가시화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향후 2년 이후부터는 서울에서 가장 모습이 달라질 지역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8일 서울시와 은평구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과 불광역 일대 신 개발사업이 구상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앞서 지난달 연신내·불광역세권 가용부지 개발계획 수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신내·불광지역 일대 발전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연신내·불광역 역세권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는 다른 신전략거점과 달리 개발사업이 주변 상업 및 주거지역까지 폭넓게 이뤄질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이는 국공유지와, 사유지라도 대규모 이전부지만 신전략거점으로 지정된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과 온수역 역세권과 다른 점이다.

지난달 서울시가 발표한 신전략거점 개발계획에 따르면 연신내역과 불광역 일대 전체 60만㎡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지 가운데 국공유지로 구성된 20만㎡부지를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약 10여년 동안 재개발사업으로 불광역 일대가 대단위 아파트촌이 들어선 만큼 배후주거지역도 탄탄한 상황이다.

연신내·불광 신성장전략거점 개발 대상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신전략거점 지정 지역 가운데 국공유지가 아닌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에 혼재된 사유지다. 이들 지역에서는 은평구가 추진하는 지구단위계획이 진행 중에 있다.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연신내역과 불광역 역세권에 각각 1곳씩 있으며 16만㎡ 넓이에 역세권 상업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가 발주한 신전략점 기본 구상에서는 주로 국공유지인 대규모 가용부지 개발전략에 관련한 것이지만 현재 토지이용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역세권 상업 및 주거지역에 대한 개발도 전략거점 대상지에 포함해 병행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며 "일반 사유지에 대해서는 구 차원의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사업계획이 구상단계에 있는 상태지만 이들 지역에서는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연면적 비율)을 올려주는 고밀개발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확정키로 한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적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연신내·불광역 일대는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인 '서울플랜 2030'에 따라 용도상향과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중심'이다. 지역중심에서는 법상 최고 용적률인 1000%까지 받을 수 있다.

은평구에 따르면 지구단위계획이 수립 중인 두 곳의 용도지역은 상업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상당수다. 그런 만큼 용도 상향 대신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활성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아직 뚜렷한 사업계획이 나온 것은 없지만 연신내·불광역 일대는 제도상 고밀개발이 가능한 요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이제 막 추진한 신전략거점 개발이 실제 추진되지 않더라도 연신내·불광역 일대 개발사업이 추진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GTX-A 노선 역사 설치에 따른 역세권 개발사업 압력이 커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건설업계 관계자도 "서울시의 신전략거점 개발이 아니라도 GTX 역세권 개발이 이뤄지기만해도 연신내·불광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는 충분한 개발이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이 일대는 아직 민간 자본이 모이는 곳으로 보기 어려운 만큼 공공이 개발을 주도하는 것이 개발을 서두를 수 있고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