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텔레콤, 2주간 11번가서 진행...13만2000원
"5G 폴더블폰 시대지만, 3G 폴더폰 수요 있어"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착한텔레콤이 '스카이 3G 폴더폰(IM-F100)’을 공식 출시한다. 5G 폴더블폰으로 스마트폰 시대가 점차 바뀌고 있지만 착한텔레콤은 아직 남아있는 3G 폴더폰에 대한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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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텔레콤은 5일부터 2주동안 '스카이 3G 폴더폰' 사전판매를 실시한다. [사진=착한텔레콤] |
착한텔레콤은 5일부터 2주간 11번가에서 '스카이 3G 폴더폰'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5G 서비스의 본격화로 주요 제조사에서는 3G 휴대폰 생산을 중단하고 있지만 착한텔레콤은 아직 수험행, 유년층, 노년층 등 폴더폰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있다고 판단, 폴더폰을 출시한다.
'스카이' 브랜드는 팬택이 문을 닫으면서 없어질뻔 했지만 착한텔레콤이 이를 인수하면서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 3G 폴더폰의 디자인도 기존 스카이가 갖고 있던 감성과 유사하다. 색상도 이전 스카에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펄 화이트와 샴페인 골드로 나온다. 배터리도 이전과 같은 탈착식이다. 대신 용량이 1100mAh로 작아 2개 배터리가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13만2000원이며 사전예약 동안 11번가에서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전예약자들은 스카이 제품을 50% 할인 받을 수 있는 '스카이 쿠폰'을 받게 된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스카이 3G 폴더폰은 자급제폰으로만 판매되며 이후부터는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서도 나올 예정이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스카이 휴대폰을 새롭게 출시하며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스카이 제품을 기다려주신 고객 분들을 위해 한걸음씩 정진해왔다. 고객 분들의 신뢰를 되찾고 스카이 만의 차별화 된 모바일 라이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