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보톡스 전쟁' 승기 잡은 대웅제약… 美 소송 감정시험서도 포자 형성 확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소위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 균주의 출처를 두고 벌인 싸움에서 대웅제약이 승기를 잡는 모양이다.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가 포자를 생성한 모습, 사진 상의 붉은색 화살표가 포자 형성 이미지이며 다량의 포자가 선명하게 생성된 모습이 감정 결과로 확인됨.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국내에 이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중인 소송에서도 대웅제약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했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7월 ITC 소송 감정인은 대웅제약의 생산시설에서 사용중인 균주를 임의로 선정해 실험했다. 실험 결과, 대웅제약 균주는 포자를 형성했다.

감정시험은 실제 제조공정의 배양 조건과는 다른 가혹조건으로 설정됐다. 사전에 합의된 온도 조건 별로 열처리와 혐기성 환경 및 호기성 환경 조건으로 배양한 뒤 포자형성 여부를 확인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자사의 '메디톡신' 균주를 도용한 것이라 주장해왔다. 이에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주장이 '음해'일 뿐 균주가 다르다고 반박하면서 두 회사는 2016년부터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균주의 포자 형성 여부는 양사의 주장을 검증할 기준으로 꼽힌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균주인 '홀A하이퍼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는 발견될 수 없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2019년 1월 30일에 접수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장. 메디톡신 제조에 사용하는 Hall A Hyper는 내생포자를 형성하지 않는다는 내용 발췌. [이미지=대웅제약]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내 민사소송에 이어 ITC 소송에서도 나보타 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을 재확인했다"며 "메디톡신과 다른 균주임이 명백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