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PGA] 잭 니클라우스 '메이저 대회 일정' 불만... 매킬로이·로즈도 비판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09:20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09:21

"3개월 반동안 압축돼 개최... 일반 대회 무시당해"
4월 마스터스부터 7월 디오픈까지 매달 1개씩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압축된 메이저 대회 일정, 다른 대회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PGA 투어 통산 73승에 빛나는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79·미국)가 투어 메이저 대회 일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잭 니클라우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서 "메이저 대회 일정이 마음에들지 않는다. 예로, 부상 혹은 부진을 겪고 있는 선수에게는 다음 메이저 일정이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것이 골프에 좋은 것인지는 회의적이다"고 밝혔다.

잭 니클라우스가 투어 메이저 대회 일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사진=골프닷컴]

그는 "현재 3달반 사이에 메이저가 집중돼 있다. 선수들이 한달을 통째로 쉬면서 메이저 대회 대비 훈련에 돌입하니 투어에서 열리는 다른 대회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예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올 시즌 4월 마스터스와 7월 디오픈 사이 일반대회에는 단 1차례 출전한 바 있다.

니클라우스는 "협회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전통을 포기하면서까지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앞서 '스타 선수'로 꼽히는 저스틴 로즈(39·잉글랜드)와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도 메이저 대회 일정을 비판한 바 있다.

로즈는 "메이저 대회는 프로들의 커리어를 평가받는 잣대다. 메이저 대회를 이렇게 압축해서 개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매킬로이 역시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골프 메이저 대회가 이렇게 연달아 열린다면, 팬들은 4월 둘째주와 7월 둘째주 사이에만 골프에 흥미를 가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테니스 메이저 대회와 같이 간격을 두고 개최했으면 좋겠다. 테니스 대회는 1월 호주오픈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지 않나. 9개월간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PGA 메이저 대회 역시 올해와 같이 매달 1개씩 이어진다.

3월 '제 5의 메이저'로 불리는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는 4월개막한다.

PGA 챔피언십은 5월 캘리포니아로 옮겨 TPC하딩파크에서 열리며, US오픈은 6월 뉴욕으로 옮겨 윙드풋에서 개최된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오픈은 7월 잉글랜드 샌드위치 로열세인트조지스서 막을 올린다.

여기에 7월 일본에서 개막하는 2020 도쿄 올림픽, 8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9월 라이더컵까지 선수들은 한층 더 빡빡한 일정을 마주하게 됐다. 

로리 매킬로이도 메이저 대회 일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