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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英·伊 정국 우려 완화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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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럽 증시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이탈리아에서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중도좌파 민주당이 구성한 새 연립정부 구성이 완료되고 영국에서도 '노 딜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럽 정치권 리스크가 경감됐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 600이 3.37포인트(0.89%) 상승한 383.18을 기록했으며 이탈리아 FTSEMIB 지수는 338.57포인트(1.58%) 오른 2만1737.80을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3.07포인트(0.59%) 상승한 7311.26을, 독일 DAX 지수는 114.18포인트(0.96%) 오른 1만2025.04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66포인트(1.21%) 상승한 5532.07에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날 주세페 콘테 총리가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새 연정 구성이 완료됐음을 보고하면서 이르면 이번주 새 내각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조기총선 리스크와 한 달 간 이어진 이탈리아 정국 불안이 사라지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FTSE MIB지수가 약 1.6% 랠리하면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찍었으며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영국에서도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며 시장을 진정시켰다. 이날 영국 하원이 합의 없이 영국이 유럽연합(EU)를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를 저지하는 법안을 찬성 328표, 반대 301표로 통과시키면서 10월 31일 브렉시트를 강행하려던 보리스 존슨 총리의 구상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맞서 존슨 총리는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고 반발했으나 이미 보수당에서조차 이탈표가 상당수 나와 조기 총선을 위한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3년래 최저치를 찍었던 영국 파운드화가 반등하면서 FTSE100 지수는 0.59% 상승에 그쳤다.

이밖에 중국의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은 다음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대기하고 있다. ECB는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를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영국의 대표 글로벌 은행 HSBC가 홍콩 송환법 공식 철회 발표로 1.24% 상승했다.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와 구찌 모기업 케어링그룹 등 명품주가 2.4%에서 3.6% 사이에서 올랐다.

스톡스 600 지수 일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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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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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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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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