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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英·伊 정국 우려 완화에 일제히 상승

  •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02:43
  • 최종수정 : 2019년09월07일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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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럽 증시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이탈리아에서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중도좌파 민주당이 구성한 새 연립정부 구성이 완료되고 영국에서도 '노 딜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럽 정치권 리스크가 경감됐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 600이 3.37포인트(0.89%) 상승한 383.18을 기록했으며 이탈리아 FTSEMIB 지수는 338.57포인트(1.58%) 오른 2만1737.80을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3.07포인트(0.59%) 상승한 7311.26을, 독일 DAX 지수는 114.18포인트(0.96%) 오른 1만2025.04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66포인트(1.21%) 상승한 5532.07에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날 주세페 콘테 총리가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새 연정 구성이 완료됐음을 보고하면서 이르면 이번주 새 내각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조기총선 리스크와 한 달 간 이어진 이탈리아 정국 불안이 사라지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FTSE MIB지수가 약 1.6% 랠리하면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찍었으며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영국에서도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며 시장을 진정시켰다. 이날 영국 하원이 합의 없이 영국이 유럽연합(EU)를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를 저지하는 법안을 찬성 328표, 반대 301표로 통과시키면서 10월 31일 브렉시트를 강행하려던 보리스 존슨 총리의 구상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맞서 존슨 총리는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고 반발했으나 이미 보수당에서조차 이탈표가 상당수 나와 조기 총선을 위한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3년래 최저치를 찍었던 영국 파운드화가 반등하면서 FTSE100 지수는 0.59% 상승에 그쳤다.

이밖에 중국의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은 다음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대기하고 있다. ECB는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를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영국의 대표 글로벌 은행 HSBC가 홍콩 송환법 공식 철회 발표로 1.24% 상승했다.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와 구찌 모기업 케어링그룹 등 명품주가 2.4%에서 3.6% 사이에서 올랐다.

스톡스 600 지수 일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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