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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월드컵 평양 원정, 축구협회와 협의해 필요한 지원하겠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7:27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7:38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10월15일 예정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통일부가 다음달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간의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과 관련해 관련 기관과 협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3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대한축구협회, 북측 축구협회가 경기 관련 협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보면서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 AFC에도 북측 축구 관계자들이 파견돼 있다고 한다"며 실무적 협의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월 평양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2020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홈경기는 10월15일 오후 5시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서 열릴 예정이며, 한국이 평양 원정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최근 남북관계가 정체되면서 이번 평양 원정경기가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단, 남측은 선수단의 방북 경로를 포함해 경기 준비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AFC를 통해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3국을 경유한 방북보다는 항공로나 육로를 통한 남북 간 직접 왕래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방북 문제는 AFC와 직접 관련이 없다. 경기 관련해 AFC 통한 협의가 진행되고 그런 상황을 봐 가면서 관계기관과 협의해보겠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관계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평양원정 경기를 모멘텀으로 한다든지 등은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2008년 3월 3차 예선과 9월 최종 예선서 북한과 만난 바 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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