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영·불·독, 안보리서 北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美는 이번에도 빠져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04:40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04:40

비공개 회의 후 3개국 공동성명 “北 미사일 규탄·협상 복귀 촉구”
“완전한 비핵화까지 국제사회 공조 유지” 강조도
美 대표부는 트럼프 의식 비판 성명에서 빠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비공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와 비상임이사국인 독일의 요청으로 열렸다. 

회의를 마친 뒤 이들 3개국 유엔 대사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 재개와 대북 제재 유지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북한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해야 하고, 미국과 의미있는 협상에 임해야 한다"면서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완전히 해체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충실히 이행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유엔 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들은 지난 1일에도 북한 미사일 관련 안보리 비공개 회의를 주도한 뒤 성명을 통해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이후 한 달 동안 모두 7차례에 걸쳐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올해 들어 전체 발사 횟수는 9차레에 이른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발사체가 “달갑지는 않지만 (미국과의) 약속 위반은 아니다”라면서 단거리 미사일 시험은 많은 나라가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유엔 미국 대표부는 지난 1일에 이어 이번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에 동참하지 않았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