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태백 출신 임희정 "우승 상금 모아 가족여행 가고파"... 4번째 루키 챔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4라운드 최종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우승이 이렇게 빨리올 줄 몰랐다.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수가 되고싶다."

태백 출신 신인 임희정(19·한화큐셀)은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솎아내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임희정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임희정은 우승 후 KLPGA와의 인터뷰서 "지난 2개 대회에서 모두 예선탈락을 해서 이렇게 빨리 우승이 찾아올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최종라운드 시작할 때 타수 차이가 크게 나서 다른 선수들보다는 편하게 경기했지만, 챔피언조라는 중압감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다음에 또 챔피언 조에 들어가게 된다면 공격적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라운드까지와 달리 최종라운드에서 오버파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샷을 했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는데, 세컨드 샷에서 거리감을 맞추지 못한 게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컨디션과 최종라운드의 압박감 때문에 샷이 흔들린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9번, 10번홀 보기를 했을 때 이러다가는 연장전에 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내 플레이를 찾긴 했지만, 최대한 타수 차를 벌려서 우승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것 같다.
극적으로 우승했다면 눈물이 나겠지만, 오버파를 치고 있는 상황이라 눈물이 안 난 것 같고, 우승 소감을 말할 때는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또 "골프선수로서 최종 목표는 LPGA에 진출하는 것이다. 나중에 JLPGA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골프선수라면 최종목표를 LPGA 진출로 잡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인성을 갖춘 선수가 되고싶다. 어른들이 항상 인성을 많이 말씀하셨고,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후배들이 봤을 때도 본보기가 되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치러진 하반기 2개 대회서 연달아 컷탈락했던 임희정은 이날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조아연(19·볼빅), 이승연(21·휴온스), 유해란(18·SK네트웍스)에 이어 네 번째 '신인 챔피언'이 됐다.

2라운드부터 사흘 내리 선두를 유지한 임희정은 이날 2위로 시작한 곽보미(27·NOGNOFLEX)와 8타차 선두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며 3타를 잃었다.

올해 신인상 포인트 부문 6위였던 임희정은 이번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270점을 추가해 조아연, 이승연, 박현경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이에대해 임수정은 "일단 상금을 차곡차곡 모으고 싶다. 그리고 더 모아서 가족들이랑 다 같이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29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한화클래식 2019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임희정이 신인상 부문 4위로 올라섰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