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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한국, 도쿄올림픽 방사능 우려에 일본은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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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가디언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영국 가디언 등에 이어 미국 유력지 워싱턴 포스트가 도쿄올림픽 방사능 문제를 제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한국시간) '방사능 스시: 한일 분쟁, 올림픽 식단까지 확대되다'는 제목으로 "한일관계가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내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양국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지난 22일 끝난 올림픽 선수단장 회의 등을 통해 2020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에 방사능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미국 유력신문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도 방사능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기간 현지에서 제공되는 식품들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 때문에 선수단 자체 식당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방사능 오염 우려로 후쿠시마 등에서 수입되는 일본산 식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2배 강화하기로 했다.

WP는 "아베 신조 총리가 도쿄올림픽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초래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부흥을 외부에 과시하는 기회로 삼으려 많은 공을 들여온 상황에서, 한국의 이런 조치는 일본의 약점을 파헤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엄격한 방사능 기준에 따라 식품 안전과 올림픽 경기장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한국 측의 이런 우려를 근거 없는 것으로 일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의 방사능 수치는 서울, 홍콩과 비슷한 수준이고, 도쿄의 방사능 수치는 파리, 런던 정도라는 것이다.

WP는 일본이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려는 계획에는 환경 단체들과 지역 어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8월7일 일본의 100만톤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 계획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밖에 WP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실무 오찬에서 후쿠시마산 쌀밥이 제공됐지만 문 대통령은 식사 전에 자리를 떴다"고 소개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인 블룸버그 역시 "방사능이 한일 양국 갈등의 새로운 원천이 되는 양상을 조명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띄우려는 일본의 노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도 "한국 정부가 일본 측에 도쿄올림픽 기간 그린피스 등 국제단체들이 방사능 수치를 자체적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문제 제기에 나섰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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