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부, 9개 지원기관과 소셜벤처 본격 육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도권 및 지역 육성사업, 정책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소셜벤처 허브화 및 민간제안형 육성프로그램 진행
소셜벤처 현황 파악 위한 실태조사 최초 실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셜벤처의 자생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9개 지원기관과 수도권 육성사업, 지역 육성사업, 정책 인프라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9개 지원기관은 기술보증기금,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카우앤독, 루트임팩트, 임팩트스궤어, 한성대 산학협력단, 대전‧부산‧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수도권 육성사업은 총 4개로, 카우앤독, 루트임팩트, 임팩트스궤어 등 소셜벤처 전문 중간지원기관 3곳과 한성대 산학협력단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카우앤독은 창업 5년 이내의 소셜벤처 40팀을 발굴해 업계 액셀러레이터, 선배기업의 교육과 함께 제품‧서비스 강화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카우앤독이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한 서울숲마켓을 통해 판로개척을 돕는다.

루트임팩트는 소셜벤처 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소셜벤처에 특화된 고객관리, 투자유치 방법 등 실전형 교육과 신청자 대상 1:1 컨설팅도 추진한다.

임팩트스퀘어(대표 도현명)는 국내 중간지원기관 및 소셜벤처 임직원 20여명을 선발해 국내 교육과 컨설팅을 한다. 오는 10월 개최하는 글로벌 최대 소셜벤처 투자 콘퍼런스 SOCAP(SOcial CAPital markets conference)에 참가해 해외 임팩트 투자기관의 노하우 전수와 IR(투자설명회), 사례집과 동향 보고서를 공유한다.

한성대 산학협력단은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성수동 소셜트립 코스를 선보인다. 대학생 50팀을 선발해 교육과 중간평가를 통해 20팀을 다시 선정하고, 이들이 만든 성수동의 트립 코스를 영상으로 제작한다.

지역 육성사업은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대전‧부산‧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같은 소셜벤처 네트워킹 허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마련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10개 기관과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소셜벤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교육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고, 이미 창업한 기업은 소셜미션 발굴 컨설팅을 통해 소셜벤처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인큐베이팅 기업들이 지난 1월 기술시연회를 연 뒤 각자의 제품을 들고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SK]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동명대와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 대상 소셜벤처 교육과 소수정예팀을 육성한다.

소셜벤처 교육은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디자인,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발굴, 수익창출 방안 등을 교육한다. 소수정예팀 육성은 창업 소셜벤처 5개사를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금 최대 1000만원과 입주공간, 멘토링, 네트워킹, 크라우드펀딩,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군산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내 소공인을 대상 교육과 비즈니스 모델 재설계 등을 지원하는 메이커 중심형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정책 인프라 구축 사업은 소셜벤처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소셜벤처 자가진단‧판별‧정보 등을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한다.

실태조사는 소셜벤처 규모와 운영실태, 애로사항 및 정책수요를 파악해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에 최초로 실시한다. 조사를 완료하는 연말에는 그동안 단편적으로 파악했던 국내 소셜벤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평가시스템은 기존에 기술보증기금 소셜벤처평가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소셜벤처 판별·평가를 진행하던 것을 온라인으로 구축해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소셜벤처 판별·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소셜벤처 임팩트보증을 지원받거나, 정부의 소셜벤처 분야 창업·R&D 과제의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올해 온라인 평가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기업들은 각종 소셜벤처 지원사업 참여에 필요한 소셜벤처판별통지서를 온라인 평가시스템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유관기관과 함께 사업내용 공유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난 22일 수행기관 간 소셜벤처 육성사업 워크숍도 시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회 중소벤처기업 미래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8.22 alwaysame@newspim.com

워크숍에서는 실태조사 및 평가시스템을 포함해 수도권·지역의 각 프로그램의 세부내용 등을 발표형식으로 공유했다. 사업수행기관 9곳을 비롯해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 청년기업가정신재단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여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등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셜벤처 신규창업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통해 ‘민간주도, 정부확산’의 소셜벤처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