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발표…1·5분위 소득격차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8월18일 16:19

최종수정 : 2019년08월19일 07:15

20일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22일 기재위 결산 및 업무보고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번 주에는 소득양극화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2분기 가계소득 격차와 가계부채 통계가 나온다. 또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 수출규제가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관계부처 회의도 열린다.

1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오는 22일 통계청은 '2019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에 발표한 1분기 조사결과에서는 1분위(하위 20%) 가구의 소득이 작년 1분기 이후 5분기째 마이너스를 기록해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당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하고 2~4분위 평균소득도 증가해 중산층 가구의 소득이 두터워졌다. 그러나 같은 기간 1분위 소득이 2.5% 감소하고 특히 근로소득이 12.1% 감소해 저소득층의 일자리 사정이 더욱 악화됐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같은 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리는 기재위 결산 및 업무보고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기재부 업무 현안과 내년도 예산에 대한 질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기재부는 지난 6월 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도 예산·기금 총지출을 취합해 내년도 본예산 규모를 조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 일본 수출규제 관련 대응 예산을 포함해 총 규모를 530조원까지 늘릴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오는 20일에는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 수출규제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거시경제금융회의'가 열린다. 회의에는 지난 14일 임명된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처음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주 이스라엘과 영국을 방문해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한·영 양국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비해 한-영 FTA를 원칙적으로 타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한-영 FTA 체결 서명식이 개최된다.

이 밖에 21일에는 고용노동부가 2018년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근로자 고용에 소요되는 직접·간접 비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22일에는 보건복지부가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을 결정한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