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앞두고 젠더 이슈 부담돼”…올 들어 성평등 법안 '가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성평등기본법 73%↓·남녀고용평등법 67%↓ 발의 급감
與 여성가족위 “법안 발의건수 대폭 줄어…총선 앞두고 부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양성평등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15건→4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39건→13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51건→26건’

올 들어 국회의원들의 젠더 관련법 발의 활동이 시들해졌다. 올해 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발의된 양성평등법·남녀고용평등법·성폭력처벌법 등 관련법 개정안 발의 건수는 작년 동기대비 대폭 줄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한국여성민우회 회원들이 6월 17일 서울 종로구 젊음의거리에서 '직장내 성평등한 조직 문화 만들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06.17 dlsgur9757@newspim.com

전반적인 의정활동 분위기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올해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16일까지 총 4048건. 지난해 같은 기간(3766건)과 비교하면 전체 발의건수는 오히려 늘었다. 법안은 무더기로 쏟아지는데 젠더 관련 발의 실적은 눈에 띄게 고꾸라진 것.

정치권에선 이 같은 현상의 배경으로 ‘21대 총선’을 꼽고 있다. 내년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사회 민감도가 높은 성문제·성폭력 등 젠더 문제를 건드리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설명이다.

특히 여권 핵심 지지층이었던 20대 남성들이 정부·여당으로부터 등을 돌린 주 요인으로 젠더 이슈가 지목되면서 정치권 부담감이 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의 친여성·페미니즘 정책기조와 격화하는 젠더 갈등이 정부의 남성 지지층을 무너뜨렸다는 분석은 이미 숱하게 지적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젠더 관련) 법안을 과거처럼 쏟아내긴 어려워졌다”며 “총선을 앞두고 2030 남성층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성평등 관련 입법을 준비하면서 남성 지지층 반발에 시달린 것은 물론, 극우 성향 커뮤니티에선 의원실 직원들 실명이 거론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후 법안 발의 실적이 저조해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에서 합창단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7.04 leehs@newspim.com

실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는 지난해 12월 공포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공동발의한 의원 15명 리스트가 올라오기도 했다.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당시 찬성표를 던진 의원 163명 명단도 함께 공개됐다. 여성폭력방지법은 ‘여성 혐오’로 인한 폭력 행위를 막고 관련 정책을 종합·체계적으로 추진,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다른 여가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20대 남성층을 의식해 젠더 문제를 피하고 있다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으나, 자칫 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성(姓) 문제를 굳이 맞부딪치지 않으려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성폭력범죄처벌법 개정안 발의 후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로 본다’는 오해에 시달렸다”며 비슷한 일화를 전했다. 

다만 여가위 위원으로 새롭게 보임된 여영국 정의당 의원실 관계자는 이 같은 분위기와 관련, “젠더 갈등이 일부 과장된 측면도 있다”며 “갈등 유발성보다 필요성 문제를 발의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사진
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