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CBS "류현진 등 LA다저스 선발진, MLB 역대 10위" 극찬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4:04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4:04

잭 그레인키 보유한 휴스턴은 MLB 역대 3위 선발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의 선발진이 메이저리그 역대 10번째로 뛰어난 선발진으로 꼽혔다.

미국 'CBS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라이브볼 시대가 열린 1920년 이후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고 선발진 1~10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순위에는 류현진(12승2패 평균자책점 1.45), 워커 뷸러(10승2패 3.22), 클레이턴 커쇼(11승2패 2.77), 리치 힐(4승1패 2.55), 마에다 겐타(7승8패 4.37)가 속한 다저스 선발진이 10위에 올랐다.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 선발진이 MLB 역대 10위 선발진으로 선정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CBS스포츠는 "최신 편향이 아니냐고? 그럴지도 모르지만, 현재 다저스는 당대 최고의 정규리그 투수 커쇼, 최근 몇년 사이 최고 영건으로 성장한 뷸러,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인 류현진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힐은 복귀를 준비 중이고, 만만치 않은 구위를 보여준 더스틴 메이가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더해진다면, 다저스 선발진은 의심의 여지없이 역대 순위에서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잭 그레인키가 합류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진은 다저스보다 7계단 높은 3위를 차지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그레인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15승4패 평균자책점 2.82), 게릿 콜(24승5패 2.87), 그레인키(11승4패 3.08), 웨이드 마일리(11승4패 2.99), 에런 산체스(5승14패 5.60)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축했다.

CBS스포츠는 "그레인키는 여전히 이 시대 가장 효율적인 투수 중 한 명이다. 휴스턴은 벌랜더와 그레인키라는 명예의 전당 후보 2명을 보유하고 있고, 콜도 같은 길을 따라가고 있다. 개개인이 누린 과거의 영광과 잠재력을 따져봤을 때 휴스턴 선발진은 가장 재능 있는 로테이션 중 하나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선발진 1위는 199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당시 애틀랜타는 그레그 매덕스(18승9패 평균자책점 2.22), 톰 글래빈(20승6패 2.47), 데니 니글(16승11패 3.55), 케빈 밀우드(17승8패 4.08), 존 스몰츠(17승3패) 등 5명의 투수가 15승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의 선발진을 자랑했다.

2위에는 샌디 쿠팩스(27승9패 평균자책점 1.73), 돈 드라이스데일(13승16패 3.42), 클라우드 오스틴(17승14패 2.85), 돈 서튼(12승12패 2.99)이 이끈 1996년 다저스 선발진이다.

CBS스포츠는 "우리의 리스트는 주관적이며 선발진의 통계와 수상 경력, 포스트시즌 성적을 토대로 작성했다. 하지만 통계에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