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정부 "실수요자, 내집마련 부담 완화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는 10월 초 분양가 상한제 적용 준비 완료
주택 공급 축소·저품질 주택 공급 우려 일축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된다.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 초까지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준비를 끝내겠다고 12일 밝혔다. 과도한 분양가 상승이 주변 아파트 가격을 견인하는 악순환을 끊고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를 준비 하고 있다. 이날 김 장관은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택지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9.08.12 leehs@newspim.com

국토부는 분양가상한제 시행 시기였던 2007년부터 2014년까지는 서울 집값이 안정세(주택전체 1.13%, 아파트 0.37%)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반면, 분양가 규제가 자율화된 2015년 이후에는 시장이 과열된 양상(주택전체 4.15%, 아파트 5.67%)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국책연구기관 국토연구원은 민간택비 분양가 상한제 도입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연간 1.1%포인트(P)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함께 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해 장기적인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수도권 30만호 공급 계획에 따른 서울 내 4만 가구 공급뿐만 아니라 기 조성 택지 활용과 상업·준주거지역 용적률 상향 등 도시 규제 개선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분양가상한제 도입에 따른 공급 축소 우려와 관련해 국토부는 “2007년 분양가 상한제 시행 후 서울 인허가 감소는 금융위기, 상한제 시행 전 밀어내기식 인허가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분석했다. 금융 위기 충격이 완화된 2010년부터는 상한제 이전 수준으로 충분한 물량의 인허가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008년 인허가 감소의 60% 이상은 정비사업 외 물량이며 오히려 정비사업 물량(1.9만)은 상한제 시행 전인 2006년(1.5만)보다 많다. 과거 상한제 시행시기였던 2007년부터 2014년까지도 정비사업 인허가 물량은 연평균 2만1000가구로 2006년(1.5만)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

국토부는 분양가 상한제 확대에 따른 저품질 주택 공급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는 건축비를 최신 기술과 자재를 적용한 적정 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한다”며 “가산비를 통해 추가적인 품질 향상 소요 비용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분양가 심사위원회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분양가 심사의 투명성과 전문성,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위원 명단과 회의록 공개 △공공위원 확대 등 위원회 구성 내실화 △회의자료 사전검토기간 2일에서 7일로 확대 △위원 제척사유 강화 등을 오는 1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