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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목동 빗물펌프장 참사' 현대건설·서울시·양천구청 압수수색

현대건설·서울시·양천구청 등 7개소 압수수색
“안전관리 면밀히 살피기 위해 압수수색 진행”

  • 기사입력 : 2019년08월06일 14:58
  • 최종수정 : 2019년08월06일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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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펌프장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대건설·서울시·양천구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6일 오후 2시부터 현대건설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양천구청 등 총 7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중부지방에 기습적인 폭우가 내린 3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펌프장에서 근로자 3명이 고립돼 119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하 40m 저류시설 점검을 위해 내려갔다가 올라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31 mironj19@newspim.com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작업일지 등 공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사고 당시 안전 관리 및 감독 책임을 규명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찰은 빗물펌프장 사업 발주자인 서울시와 운영·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양천구청,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최근 현대건설 관계자 2명, 감리단 관계자 1명, 협력업체 관계자 1명 등 총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목동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공사 현장에서 현대건설 협력업체 직원 구모(66)씨와 미얀마 국적 A(24)씨, 현대건설 직원 안모(30)씨 등 3명이 터널에 들어갔다가 기습 폭우로 수문이 개방되면서 빗물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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