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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이마트 신용등급 BBB-로 하향…영업환경 악화"

기사입력 : 2019년08월05일 17:24

최종수정 : 2019년08월05일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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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이마트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떨어뜨렸다. 이마트의 수익성이 2020년까지 크게 저하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5일 S&P는 이마트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다만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브랜드와 다각화된 판매채널을 갖추고 있어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CI

S&P는 "이마트의 수익성 저하와 투자 확대가 향후 12~24개월동안 신용지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어려운 영업환경이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패러다임 변화가 이어지면서, 이마트의 전통적인 유통채널인 대형마트 사업은 계속해서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S&P는 우려했다. 2019~2020년 EBITDA마진은 7.0~8.0%로 추정했는데, 이는 2017년 9.2%, 2018년 8.3%보다 낮아진 수치다.

S&P는 "이마트의 슈퍼마켓, 트레이더스, 복합쇼핑몰, 식음료 사업 관련 실적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한편 온라인몰, 해외사업, 호텔사업은 아직 확장단계에 있어 눈에 띄는 수익성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5월에도 S&P는 이마트 등급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조정하면서 "대형마트 사업이 소비감소 및 경쟁심화로 실적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S&P는 "앞으로 공격적인 투자, 신규사업 손실, 규제압력 등으로 수익성이 추가로 하락하면서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5.0배를 상회할 경우 신용지표가 하락할 수 있다"며 "향후 12~24개월 동안 이마트 신용등급이 상향조정 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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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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