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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10' 전작 뛰어 넘을 것"...3Q 실적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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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IM부문 영업익, 1.56조에서 3분기 2조원대로
실적 명운 쥔 갤노트10...전략 개편으로 판매 확대에 사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공개가 2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보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을 지렛대 삼아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10의 선전과 갤노트10 흥행 등에 힘입어 연간 출하량 3억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자료=삼성증권]

◆ IM부문, 3분기 실적 2조원대 회복 기대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삼성전자의 IM부문 3분기 영업이익은 2조원대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IM부문 영업이익은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전년 대비 40% 가량 떨어진 383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조원 아래로 떨어진 1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IM부문 실적 증대에는 갤럭시노트10이 핵심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체 스마트폰에서 차지하는 판매 비중이  갤럭시S10 시리즈나 갤럭시A처럼 많지 않다. 하지만 프리미엄 대표 라인업으로 흥행의 선봉장 역할을 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아 실적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의 판매량이 전작 이상이 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갤럭시노트10은 노트 고유의 가치를 더 업그레이드 했다. 직관적이고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고, 5G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작을 뛰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도 갤럭시노트10가 전작 이상의 반응을 얻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은 갤럭시노트10 출하량이 전작 갤럭시노트9보다 많은 10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는 1050만대로 예상했다. 

이와 달리 전작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노트10의 올해 판매량을 약 970만대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노트9 판매량 960만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2017년 출시된 갤럭시노트8은 그 해 1030대가 팔렸다.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노트8이 전작인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라는 이벤트가 있어 수요가 몰려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갤럭시노트10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은 갤럭시노트10의 경쟁력보다 스마트폰 시장 수요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2.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도 시장 수요가 줄었고, 하반기 역시 감소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반등은 5G가 본격 개화하는 내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 공개 행사를 갖는다. [사진= @ishanagarwal24 트위터]

◆ 투트랙 전략 갤노트10...성능·디자인 강화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판매량 확대를 위해 전략을 재정비했다. 노트 시리즈 처음으로 '일반'과 '플러스(고급형)'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기존과 차별화했다. 고객 선택권을 넓혀 더 많은 수요를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성능·디자인 등의 스펙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노트 시리즈를 대표하는 S펜은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앱을 구동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원격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넘어 갤러리 앱을 실행시키고 사진을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세부 기능 수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빅스비 버튼은 전원 버튼과 통합될 전망이다. 빅스비는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기능으로 사운드 키 아래에 위치해 있었으나 잘못 눌려 원치 않을 때 실행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최초로 이어폰 잭을 없앴다.  

카메라는 모델에 따라 달라진다. 6.3인치 화면의 갤럭시노트10 일반 모델은 후면 트리플(3) 카메라를, 6.8인치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후면 쿼드(4) 카메라를 탑재한다. 카메라 배열도 갤럭시S10은 가로였지만 갤럭시노트10은 세로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색상에도 변화가 생긴다. 단색 위주였던 커버 색상은 블랙, 화이트, 실버, 블루 등을 기본으로 하면서 그라데이션(음영)이 더해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이통사에 따라 블루, 레드 등 전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 지원 모델도 해외에서는 LTE와 5G로 다변화한다. 국내에서는 5G 모델로만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초 이통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앞선 갤럭시S10 5G 모델처럼 단말기 지원금을 높이면 예상보다 판매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 행사를 갖고 23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는 갤럭시노트10 사전판매 알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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