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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브루나이와 외교장관회담…“日 수출규제, 자유무역 저해”

1일 방콕서 에리완 유소프 장관 만나
브루나이측 “자유무역질서 중요성 공감”

  • 기사입력 : 2019년08월01일 18:27
  • 최종수정 : 2019년08월01일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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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 태국 방콕에서 에리완 유소프 브루나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일본의 보복적 수출규제가 자유무역질서와 한·아세안 공동 번영에 도전이 된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이날 오후 열린 한-브루나이 외교장관회담에서 양국 관계, 한-아세안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회담에서 에리완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강 장관의 설명을 듣고 자유무역질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태국 방콕에서 에리완 유소프 브루나이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 외교부]

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에 대한 아세안 측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고, 이에 에리완 장관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의지를 평가하며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강 장관은 또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아세안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임을 설명했다.

에리완 장관은 우리 측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특별정상회의가 한-아세안 관계 발전에 있어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며 브루나이가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행사 성공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한-브루나이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7월 4일 에리완 장관의 방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렸다. 양 장관은 올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브루나이 국빈방문 후속조치를 포함해 인프라·에너지·ICT 협력 등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콕에 머물고 있는 강 장관은 이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도 양자회담을 가졌다.

강 장관은 전날에는 쪼 띤 미얀마 국제협력장관,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장관과 만났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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