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ICT 4.0] '타다' 사태...'공유경제' 개념설계부터 다시 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라이센스 개념에서 벗어나야
공유경제 이룰 수 있어"
"유휴 자산 이용이 공유경제 핵심"

[편집자] 뉴스를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취재기자의 눈으로 보는 것은 차이가 크다는 걸 종종 느낍니다. 물론 기자의 탓이 크겠지요. 자율주행이 코앞에 왔다고 믿었는데 막상 ICT 출입기자가 되어 가까이에서 보니 '한 세대가 지나도 가능할까' 싶습니다. '대한민국=ICT 선진국'인줄 알았는데 요즘은 '클라우드에선 영원한 2인자'라고 회의하고 좌절합니다. 장미빛 전망이  넘쳐나는 ICT현장에서 까칠한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저 혼자 좌절하고 고민하기는 억울하니까요.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에선 '공유경제=불법'으로 통한다. 에어비앤비, 우버, 풀러스(카풀 스타트업)가 불법이 됐고, 이제 '타다'마저 이 불법 사업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위기에 처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공유경제' 개념설계부터 새롭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22일 학계와 산업계 일각에서 제기됐다.

앞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17일 '혁신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 개편안은 △개인택시 면허 감차분에 한해 모빌리티 서비스 허용 △면허 분배 기여금 납부 △택시면허 매입 △운송사업 전개 시 차량 매입 원칙 등이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국토부안대로면 '타다'는 택시면허 매입비와 차량 구매에 10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기존 렌터카 활용 모빌리티 서비스가 불가하고, 유휴 차량을 활용한 공유경제 모델 구축도 어려워진다. 진입장벽도 높아져 스타트업의 사업영역을 벗어났다.

◆ "카풀, 타다 등 모조리 불법으로 만들어...모빌리티 혁명을 싹둑 잘라"

이번 개편안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는 "스마트폰 혁명, 혁신경제가 중요하다는 인식보다는, 택시기사들의 반발을 정치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면서 "정부가 카풀업체, 타다 등 모조리 불법으로 만들어, 모빌리티 혁명을 싹둑 잘랐다. 공유경제를 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정미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책팀장은 "국토부의 이번 결정은 '타다'가 사업조차 못할 제도를 만들어 버린 것"이라면서 "국토부가 중심을 잡고 '공유경제' 문제를 풀어나가야 되는데, 완전히 막아버렸다"고 비판했다.

이병태 교수는 "우리나라는 공유경제를 할 정치적 리더십이 없다"면서 "우버가 2009년 나와 상장까지했다. 그 10년간 우리는 논의만 했다. 원격진료, 핀테크 다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한민국에도 기득권 저항을 뚫을 만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기득권과 사회적인 충돌이 있으면 선거 '표'를 의식해 결정을 뒤로 미루는 걸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이대로는 혁신경제와 4차 산업혁명을 이뤄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에어비앤비는 기존 호텔·모텔 사업자 반대로, 우버·타다는 택시업계 저항에 막혀 모두 '불법'이 됐다.

◆ "라이센스 개념에서 벗어나야"

정부가 공유경제 개념설계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공유경제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선 지금까지 있었던 라이센스(License·면허) 개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면서 "라이센스는 사업자 보호 측면이 강한데, 추가적인 라이센스를 하나 더 발급하는 방식으론 공유경제 혁신을 이뤄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유경제 혁신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소비자에게 활용하지 않던 자산을, 스마트폰으로 연결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공유경제 기본 정의다. 정부는 공유경제를 아주 안하겠다는 것"이라며 답답해 했다. 이번 국토부 개편안이 기존의 공유경제 틀과는 거리가 멀다는 얘기다.

세계 최대 숙박체인인 에어비앤비가 소유한 호텔은 하나도 없다. 세계 최대 운송 서비스 업체인 우버는 영업용 차량이 1대도 없다. 하지만 올해 에어비앤비는 기업가치 34조원, 우버는 130조원으로 성장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