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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 오토바이앱 운전자들이 뿔났다

고비엣, 보너스 지급 포인트 대폭 인상에 강력 반발

  • 기사입력 : 2019년07월19일 16:00
  •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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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 베트남 호찌민에서 빨간 옷을 입은 오토바이 운전자들로 인해 시끌벅적하다.

이들은 고객이 모바일로 오토바이를 불러 이동하는 앱을 운영하는 고비엣(GO-VIET)에 소속된 운전자들이다. 빨간 옷과 헬멧이 고비엣 운전자들을 상징한다.

18일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호찌민 3군에 있는 고비엣 본사 앞에는 수백 명의 고비엣 운전자들이 회사 측의 답변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고비엣의 뚜렷한 입장이 아직도 나오지 않아 19일까지도 곳곳에서 오토바이를 세워둔 채 일을 하지 않고 버티는 운전자들이 눈에 띄고 있다.

고비엣 운전자들이 단단히 뿔난 이유는 갑작스런 회사의 보너스(포인트) 제도 변경 때문이다. 기본적인 보너스 지급 시스템은 예전에는 운전자들이 운행으로 28점의 포인트를 쌓으면 18만동(VND)을 지급했는데, 80점의 포인트를 쌓으면 24만동을 지급하겠다고 바꾼 것이다. 이는 모든 운전자의 앱을 통해 발표됐다고 베트남 언론 뚜오이쩨는 전했다.

고비엣의 새로운 보너스 정책에 대해 한 운전자는 "우리는 18만동의 보상을 얻기 위해 28점만 쌓으면 됐고, 그로 인해 소득이 향상돼 매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 했다"면서 "하지만 새 정책의 강요로 인해 우리는 새벽부터 황혼까지 운행하며 포인트를 쌓아야 할 상황"이라고 불평했다.

이미 새 보너스 정책을 발표한 고비엣과 운전자들의 대립을 둘러싼 향배가 어떻게 풀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트남 하노이 도로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호찌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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