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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휘발유 재고 증가에 2주래 최저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05:37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09:08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5주 연속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한 한편 휘발유와 증류액 재고가 크게 증가하면서 유가는 2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4센트(1.5%) 하락한 56.78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벤치마크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도 배럴당 69센트(1.1%) 내린 63.66달러에 마쳤다.

미국 원유 재고는 5주 연속 감소했으나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감소량이 크지 않음에 따라 유가는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약 310만배럴 감소했다. S&P글로벌플랫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42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는 360만배럴 증가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92만5000만배럴 감소였다. 증류액 제고는 570만배럴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61만3000만배럴 증가를 크게 넘어섰다.

코메르츠방크의 마르스텐 프리츠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휘발유와 증류액 재고가 크게 증가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며 "수요 둔화를 반영하면서 원유 재고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유가는 이란과 많은 진전이 있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중동 긴장감 완화 기대가 형성되며 3%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나 이란은 위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일축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이란은 미국을 향해 미사일 프로그램이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이란이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협상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언급을 정면 반박했다.

PVM오일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나 이란의 태도가 급격하게 바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며 "전날 매도세로 인한 시장 상황이 아주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허리케인 '배리'로 미국 멕시코만에서 74% 가량 철수했던 미국 정유사들 일부는 15일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280개 생산 플랫폼에서 철수했던 노동자들이 복귀했으며 생산 시설이 완전히 재가동되기 까지는 수 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은 16일 기준 멕시코만 일일 원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복구되지 못한 상태며 대부분의 정유사들이 생산 재개를 위해 노동자들을 재배치 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일간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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