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故 정두언 빈소 첫 날…노영민‧우상호‧나경원·유승민 등 조문 행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손학규‧심상정‧김병준 등 정치권 추모 이어져
“대한민국 보수에 큰 족적 남긴 인사…영면하길”
“정치적 이용 말라” 민주당 의원 규탄 소란도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고(故)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 조문 첫 날인 17일 많은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고인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와 정병국‧이혜훈‧유의동‧지상욱 의원은 이날 조문이 시작되는 오전 9시께 신촌 세브란스병원 빈소를 찾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를 한 조문객이 조문하고 있다. 2019.07.17 pangbin@newspim.com

유 전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황망한 마음으로 왔다”며 “마지막까지 고인이 혼자 감당했을 괴로움이나 절망을 다 헤아릴 순 없지만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저 세상에서 편하게 쉬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나 자택에서 외출‧통신이 금지된 채 지내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이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오늘 아침 변호사와 (정 전 의원 빈소) 조문에 대해 상의했으나 보석 조건에 따라 재판부의 조문 허가를 받으려면 며칠이 걸려 못오게 되어 아주 안타까워했다”며 “이 전 대통령은 본인이 영어의 몸이 되지 않았으면 (고인을) 만나려고 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는 말을 변호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정치권 인사들의 발길이 더욱 늘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빈소를 찾아 “대한민국 보수 정치의 큰 족적을 남길 수 있는 훌륭한 정치인이 이렇게 허무하게 간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남은 우리가 더욱더 제대로 된 보수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오후 4시 무렵 모습을 드러낸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는 정치인이 참 많다”며 “10여년 전부터 한국 정치가 그렇게 험한가, 버티기 힘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착찹하다”고 뼈있는 말을 남겼다.

이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제가 동작구에 다시 재보궐 선거로 국회에 다시 들어오게 될 때 전적으로 제 선거를 도와주신 각별한 인연이 있다”며 “정 선배가 그렸던 대한민국을 우리 남은 후배들이 만들어가겠다”고 애도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늘 정의로운 세상을 꿈꿔왔고 후배들과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얘기를 나눴던 분이 안타까운 일로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저 세상에서 모든 아픔과 고민을 털어내고 영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당 손학규 대표는 “보수 전체의 혁신을 위해 앞장섰던 분”이라며 “정 의원이 생각했던 정치 개혁, 보수 개혁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당대표로 다시 선출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너무나 상식적이고 솔직하신 분이었기에 늘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개혁적 보수 정치인”이라 회고하면서 “정 전 의원이 보수정치에서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했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돌아가셔서 정말 안타깝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바른미래당 유승민, 지상욱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2019.07.17 pangbin@newspim.com

정부 여당 인사들도 빈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조문을 마치고 “세상을 위해 할 일이 많았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짧게 심정을 전했다. 함께 온 강기정 정무수석은 말을 아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훈 국정원장도 조용히 조문한 뒤 자리를 떠났다.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시조 한 문구를 읊으며 “‘다정도 병인 양하여’ 스스로 이 상황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 아닌가 싶다. 정치하는 한 사람으로서 늘 미안하고 친구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조문이 이어지자 빈소에서 소란이 일기도 했다. 정 전 의원과 각별한 사이인 한 조문객은 우상호 의원을 향해 “망자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이어 기자들을 향해 “(조문) 왔다고 사진 찍지 말고 뿌리를 캐야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민주당 우상호‧이재정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 한국당 이주영‧정양석‧이만희‧김성원‧김영우‧유기준‧송석준‧김종석 의원,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 바른미래당 박주선‧하태경 의원, 정의당 윤소하‧ 김종대 의원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남경필‧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김형오 전 국회의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