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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 ‘광주 수영대회’ 개막 첫 주말…많은 인파 모여

기사입력 : 2019년07월13일 21:48

최종수정 : 2019년07월13일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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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세계 5대 메가 스포츠중 하나인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첫 주말을 맞아 수 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았다.

개막 이틀째인 13일 3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김수지(맨 왼쪽) 선수를 격려하는 코치진의 모습 [사진=전경훈 기자]

경기장 주변 곳곳에는 쿨링포그가 설치돼 있어 관람객들은 더위를 잠시나마 피할 수 있었다.

1m 스프링보드 결승전을 보기 위해 서울에서 왔다는 유상훈(48) 씨는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고, 맛있는 남도음식도 먹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며 “쿨링포그가 있어서 더위를 잊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에 설치된 쿨링포그 [사진=전경훈 기자]

입구에는 포토존과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있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는 1m 스프링보드 결승전을 보기 위해 가족, 연인, 외국인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다이빙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전경훈 기자]

시민 서포터즈와 관람객들은 응원도구를 흔들며 열띤 응원을 이어나갔다.

특히 이날 1m 스프링보드 결승전에는 김수지(21·울산광역시청)가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첫 메달이자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초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수지는 5차 시기 합계 257.20점을 받아 다이빙 최강 중국의 첸이웬(285.45점)과 미국의 사라 베이컨(262.00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창야니(중국·251.95점)가 2차 시기 입수 실수로 일찌감치 메달 레이스에서 뒤처진 가운데 김수지는 4차 시기까지 2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5차 시기에서 베이컨에게 역전 당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을 획득한 다이빙 선수들의 모습 [사진=전경훈 기자]

김수지는 “메달을 따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다이빙이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국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지 못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저녁 7시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아티스틱 수영경기장 또한 늦은 시간임에도 좌석을 가득 매웠다. 

아티스틱 수영경기를 관람한 광주시민서포터즈 김진호씨는 “물 속에서 저렇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 자체도 매우 신기하고, 움직임이 너무 아름답다”며 “평소 수영에 관심이 없었는데도 이렇게 와서 관람을 해보니 정말 재밌고, 다른 경기들도 꼭 챙겨서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티스틱 수영선수가 물에 뛰어드는 모습 [사진=전경훈 기자]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첫 금메달은 크리스토프 라소프스키가 이름을 올렸다.

헝가리 남자 오픈워터수영의 크리스토프 라소프스키(22)는 같은 날 여수엑스포 해양공원에서 열린 오픈워터수영 남자 5km에서 53분22초0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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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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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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