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첫 차 고민하는 20대 여성에게 추천” 현대차 베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디자인, 앞좌석 공간 모두 혼족에게 최적합
일상주행에 적합한 가속성능…퍼포먼스 주행은 어려워

[여주(경기)=뉴스핌] 전민준 기자 = 현대자동차가 11일 베뉴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이날 출시행사에서 베뉴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아닌 혼족 SUV라고 명명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신신당부했다. 그만큼 타깃층을 명확하게 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적당한 가격, 스트레스 없는 주행질감과 준수한 연비까지. 인생 첫 차로 더없이 좋은 베뉴를 살펴봤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한 시승행사. 코스는 용인에서 출발해 여주까지 왕복 160㎞로 국도 10%, 고속도로 90%로 이뤄진 구간이다. 국도보다 고속도로를 많이 넣은 것은 평범한 일상에서 탈출해 주말마다 캠핑 등 레저를 즐기러 떠나는 일이 많은 젊은 층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베뉴는 콤팩트하면서도 실용적인 SUV다. 전장 4040mm, 전폭 1770mm, 전고 1565mm로 1인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을 확보했다. 쉽고 편안한 운전 감각에 SUV 특유의 높은 시야 확보가 더해져 초보 운전자에게는 공포의 대상인 좁은 골목길 운전도 손쉽게 할 수 있다. 기흥IC에 진입하기 위해 좁은 길을 빠져나가는 데 차 크기 때문인지 매우 편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외관에서 풍기는 느낌은 실내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얼핏 봐서는 단정한 분위기지만, 곳곳에 있는 컬러 디테일과 공조 장치 디자인 등에서 젊은 감각이 느껴진다. 스티어링 휠(운전대)도 가벼워 타자마자 상쾌하게 달리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시야와 조작성이 뛰어난 플로팅 타입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점도 마음에 들었다.

베뉴는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을 탑재하고 변속시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스트림 무단변속기를 결합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의 힘을 낸다. 퍼포먼스 부분에 있어서는 기대하기 힘든 수치다.

베뉴.[사진=전민준 기자]

그래서 8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큰 힘을 들이지 않았지만, 그 이상의 속도를 내기에는 버거웠다. 실제 제로백을 테스트 한 결과 11초가 나왔다. 이 차의 소비층이 일상주행을 즐기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기자처럼 가속페달을 힘껏 밟을 일은 많지 않을 것이다. 즉 차량의 구매층과 특성을 생각한다면 수긍할만한 구성과 세팅이다.

연비는 목적지에 도착하니 14.1km/l를 기록했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차가 이 정도 연비면 매우 우수한 것이다.

목적지에서 출발지로 돌아갈 때는 뒷좌석에 탔다. 운전자는 173cm였는데, 뒷좌석 공간은 확실히 비좁았다. 30분 정도 뒷좌석에 앉자 발이 저려왔다. 하지만 저속에서나 중속, 고속에서 뒷좌석 승차감은 우수했고, 흔들림 없었던 것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실용적인 목적이 강한 차종의 특성 상 SUV는 디젤 모델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번 베뉴 출시로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훨씬 넓어졌다. 다양한 장점을 갖춘 삶의 파트너로서, 내 인생 첫차로서 고민하는 여성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차라고 결론 내린다.

베뉴.[사진=전민준 기자]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