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여행업계로 번진 日불매운동.. 홈쇼핑 방송편성 취소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6:47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09:36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온라인에서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오프라인 유통점으로 확산한데 이어 여행업계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이번 주 들어 일본 여행 신규 수요가 평소대비 일 평균 300~400여명 감소했다. 모두투어도 신규 예약이 전주 대비 30~40% 가량 줄었다.

여행업계에선 일본 여행 수요 감소가 아직까진 신규에만 국한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예약자들은 취소 등 일정을 변경하지 않았다.

특히 이 같은 움직임은 이번 주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지난달 말 점화한 일본의 경제 제재가 이달 초 국내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며 여행업계로까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신규 예약도 그렇고 지난주까지는 괜찮았다”며 “다만 이번 주 들어 신규 예약이 눈에 띄게 줄었는데 ‘불매운동’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동향을 파악하기에는 기간이 짧은 감이 있다”면서도 “여론 영향이 큰 부분이어서 상황을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홈쇼핑업계는 일본 상품 편성을 취소하는 등 여론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GS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일본 여행 상품 편성을 전격 취소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편성된 일본 여행 상품을 동남아나 국내 여행 상품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앞서 GS홈쇼핑은 지난주 금요일에 편성한 방송을 이미용 상품으로 대체했다.

홈쇼핑 관계자는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와중에 굳이 방송을 편성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상품이 팔리지 않거나 하는 등 매출 영향이 아닌 여론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불매운동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한적으로 참여한다는 자조 섞인 얘기가 나온다.

앞서 에어부산이 시행한 ‘플라이 앤 세일(FLY&SALE)’ 프로모션에서 할인 항공권이 빠른 속도로 매진됐기 때문이다. 이날 프로모션에서 일본 구간 특가항공원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한동안 사이트가 다운되거나 접속이 마비되는 일이 있었다.

여행업계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앞선 여행업계 관계자는 “특가 항공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은 대기 수요가 많다는 의미”라며 “가격 메리트가 있다면 불매운동과 상관없이 이번을 오히려 일본여행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