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일무역전에 삼성 독점 애플 OLED 공급선 다원화? 징둥팡 거론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5:18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5:18

애플 OLED 협력사 복수 선정 가능성 제기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한일 무역분쟁이 본격화 되는 가운데, 애플이 OLED 공급처로 중국 징둥팡(京東方 BOE)을 추가 선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동안 삼성은 애플에 OLED를 독점 공급해 왔다.

징둥팡 [사진=바이두]

대만 전자시보(電子時報)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한일 무역분쟁으로 디스플레이 공급 부족에 따른 신제품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며 ‘애플은 공급처 다양화 방침에 입각해 OLED 공급사로 징둥팡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부터 디스플레이 부품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및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포토 리지스트(PR, 감광제)와 에칭가스(고순도불화 수소)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에 나섰다.

일본을 제외한 해외 업체들의 해당 소재 생산량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이 같은 규모로는 글로벌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이 필요한 물량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분석이다.

애플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대만 궈밍치(郭明錤) 애널리스트는 “2019년에 출시될 아이폰(iPhone) 5.8 인치 및 6.5 인치 폰에는 OLED가 지속적으로 장착된다”며 “ 삼성은 올 연말까지 7000만개 OLED 패널을 애플에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애플이 신규 아이폰 모델에 장착되는 디스플레이 공급 문제로 협력사를 추가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애플이 추진해온 공급망 다양화 방침에도 부합한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에 장착되는 렌즈 조달을 위해 소니, 대만 게소(GSEO), 일본 칸타츠(Kantatsu)와 같은 복수 협력사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징둥팡도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를 확대하며 고객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올해 말 가동하는 징둥팡의 B11공장과 내년에 가동할 예정인 B12공장은 모두 플렉서블 OLED 제조라인”이라며 징둥팡의 OLED 생산량 및 수율이 제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애플이 징둥팡을 핵심 협력사로 선정할 가능성은 낮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애플은 15~30%에 달하는 제품 생산량을 중국외 다른 지역에서 제조하는 것을 고려하는 한편, 내부적으로 ’공급망 이전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팀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폭스콘, 위스트론,페가트론 등 대만 위탁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생산기지 이전 타당성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