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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보사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압수수색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코오롱티슈진 기업가치 평가·상장 과정 조사 방침

  •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1:17
  •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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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쥬(인보사)의 성분 변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 중이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해 관련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인보사의 미국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이 2017년 11월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당시 이를 주관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코오롱티슈진의 기업가치 평가 등 문제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미국에 세워진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로, 인보사의 개발사이자 미국 내 허가·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 허가·판매는 코오롱생명과학이 담당하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검찰은 이달 2일 코오롱티슈진 권 모 전무 등 임원을 소환해 조사하며 관련 수사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3월 치료제 주성분(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 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 허가가 취소됐다. 이미 3700여명의 골관절염 환자가 인보사를 투약했다.

검찰은 코오롱이 인보사 성분이 바뀐 것을 언제 알았는지, 성분 변경을 알고도 시판을 위한 허가 절차와 증권사를 통한 계열사 상장 진행 과정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5월 28일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5월 31일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했다. 검찰은 곧바로 코오롱생명과학 등에 압수수색에 나서며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검찰은 이웅렬 전 코오롱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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