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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생명자원, 반려동물 사업 본격화.. "쿠팡·카길에 공급 개시"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1:03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1:03

2곳 추가 납품 논의 막바지..자체 브랜도 '옵티펫'도 출시 준비 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미래생명자원이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반려동물 건강기능상품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쿠팡과 카길 등 대형업체에 ODM(제조업자개발생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등의 방식으로 공급한다.

김성진 미래생명자원 대표 /이형석 기자 leehs@

미래생명자원은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생명자원이 쿠팡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꼬리별’에 공급하는 제품은 피부, 관절, 면역 3가지 기능성에 대한 트릿 과립이다. 카길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원데이케어’에 공급하는 제품은 눈, 관절 2가지 기능성에 대한 트릿이다.

자체 브랜드 상품 출시도 추진중이다. 김성진 미래생명자원 대표이사는 "올해 하반기 자체 브랜드 옵티펫(Optipet)의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설비 가동율 제고 차원에서 현재 ODM, OEM 공급을 우선 추진했으며 결실을 맺고 있다"며 "쿠팡과 카길 외 추가로 2개 업체에 납품을 추진하는 것도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가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할 수 있는 이유는 특허를 보유한 가바(GABA:gamma-aminobutyric acid) 및 가공 유산균뿐 아니라 유기태 미네랄, 천연섬유소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들을 활용해본 20여년간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는 자체 브랜드인 옵티펫으로 피부, 눈물, 관절, 종합영양 4가지 기능성에 대한 츄어블 제품을 가지고 고객 분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생명자원은 동물사료의 원료로 투입되는 특수가공원료(EP)와 프리믹스 첨가제를 주로 생산하고 퓨어밀 브랜드를 통해 식용란 유통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최근 이천 제2공장 신설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했다.

미래생명자원은 이천 제2공장에 대해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 회사 측은 "이 사업을 함에 있어서 HACCP 인증이 의무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최근 추세를 고려해 식품 수준의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HACCP 인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생명자원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19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2억원으로 13.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90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생명자원이 쿠팡에 공급하는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자료제공=미래생명자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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