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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11일(목)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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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규제 WTO 판결, 4년 걸린 '수산물 분쟁' 넘을수도
광복절 특사 '딜레마'...靑 "올해도 안해" vs 與 "한명숙 정도는~"
야당, 윤석열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청와대는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한일 무역분쟁이 이제 국제전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미국의 중재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 2차장이 워싱턴을 긴급 방문, 미국 행정부에 일본 수출규제의 부당성을 강하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에서도 미 국무부를 잇따라 방문해 미국의 중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미 국무부의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태 차관보가 11일 도쿄 방문에 이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미국이 이번 사태와 관련, 본격적인 중재에 나설지도 주목됩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를 둘러싸고 한·일 관계가 역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가운데, 양국이 미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판결이 나기까지 4년,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이 기록한 최장 심의시간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는 WTO 제소 절차를 공식적으로 밟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WTO에서 한국 승소 판결이 난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의 경우 제소 전 단계부터 판결까지 무려 4년의 시간이 걸렸지요. 이번 수출규제 건도 빠른 결론이 나지는 못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도 30대 기업 총수들과의 청와대 간담회에서 "일본이 막다른 길로 가서는 안된다"고 강도 높게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전을 대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사실상 한일 무역분쟁이 장기전으로 가는 양상입니다. 당정청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치밀하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 논의하는 국무위원들'...[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日, 막다른 길 가지 말라” 단호해진 文의 경고/ 세계일보
지난 8일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때보다 10일 기업인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수위는 한층 강화된 양상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한국 기업에 피해가 실제로 발생하면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저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본이 ‘더 이상 막다른 길’로 가지 말 것을 엄중 경고했다.

美 중재 절실한 시점에…강경화·폼페이오는 '불통'/ TV조선
일본의 수출 조치와 관련해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주일 일정의 아프리카 출장을 떠났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중재를 요청하기 위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지난 며칠동안 전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통화를 하지 못하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심층분석] 日 수출규제 WTO 판결, 4년 걸린 '수산물 분쟁' 넘을수도/ 뉴스핌
정부가 반도체 소재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 위한 절차를 공식적으로 밟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4월 WTO에서 한국 승소 판결이 난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의 경우 제소 전 단계부터 판결까지 4년의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수출규제 건도 빠른 결론이 나지는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백악관·국무부·USTR 돌며… 韓日, 치열한 '워싱턴 로비전'/ 조선일보
일본의 경제 제재를 둘러싸고 한·일 관계가 역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가운데 양국이 미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 미 국무부의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태 차관보는 11일 도쿄 방문에 이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미국이 이번 사태에 본격적인 중재에 나설지 주목된다. 또 한·일의 외교관과 통상 관계자들은 10일 같은 시기에 워싱턴을 방문, 백악관과 USTR(미 무역대표부) 관계자를 만나 서로 입장을 설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복절 특사 '딜레마'...靑 "올해도 안해" vs 與 "한명숙·이광재 검토해야"/ 뉴스핌
8.15 광복절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복절 특사’를 놓고 청와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속내가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예컨대 청와대는 올해도 광복절 특사를 건너뛴다는 방침인 반면 민주당에서는 국민통합적 차원에서 정·재계 인사 등의 복권·사면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美 싱크탱크, 대북 전문가에 ‘북·미 수교’ 연구 제안/ 중앙일보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국내 대북 전문가가 최근 ‘한반도 평화체제 및 북·미수교‘를 주제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10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미 대표 싱크탱크가 국내 전문가에게 북한 관련 연구 제안을 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며 “’한반도 평화체제 및 북·미수교‘가 연구 주제인 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통상 싱크탱크들이 미 행정부의 정책 흐름을 좇아 관련 연구보고서를 내놓는 점에 비춰 미국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담 이후 비핵화 상응조치를 모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등 후보 있는데 재공모…가스공사 ‘코드 인사’ 의혹/ 채널A
열달 동안 공석이던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10일 취임했다. 그런데 올 봄 사장 후보자를 2명으로 좁해놓고도 '처음부터 다시' 작업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새 사장은 문재인 청와대 출신이고, 졸지에 사장 자리를 놓친 후보는 이명박 정부 때 차관이었다.

전작권 한국에 넘긴다더니… 美, 유엔사 통해 주도권 쥐려하나/ 한국일보
미국이 우리 정부와 상의 없이 유엔군사령부에 독일군 연락장교 파견을 시도한 건 무산됐지만, 향후 미국이 유엔사를 강화해 전시 또는 위기 시에 한반도 전장에서 사실상 주도권을 잡으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후 미군이 주도하는 유엔사를 통해 전시에도 한국이 맡게 될 미래한미연합사령관의 지휘를 받지 않고 전력을 움직일 수 있게 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ㆍ정의당 “패스트트랙 경찰 조사받겠다”… 한국당 압박/한국일보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이 경찰 조사에 불응하고 직위와 권한을 이용해 압박해선 안 된다. 출석 요구에 응해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 10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이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충돌과 관련해 경찰이 보내온 ‘출석요구서’였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출석 거부로 패스트트랙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추가로 출석 요구서를 받은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은 “출석해 조사받겠다”는 적극적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압박하는 것이다.

야당, 윤석열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청와대는 재송부 요청/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15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야권은 인사청문회에서 위증 논란 등을 이유로 윤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다. 둘 사이 접점은 없다. 청와대의 임명 의지를 감안하면, 윤 후보자는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16번째 고위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를 통해 여러 가지 것들이 국민에 제시됐고 답변도 진행됐다. 그에 대한 최종적인 국민의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사실을 알렸다.

이정미 “8월 내 선거제 개혁 의결 끝내자”/경향신문
정의당 이정미 대표(53·사진)는 10일 “선거제도 개혁과 사법개혁의 연내 입법을 위해 8월 안에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의·의결을 완료하자”고 제안했다. 여야 4당 연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뼈대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의결을 촉구한 것이다. 이 대표는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선거제 개혁과 사법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은 개혁의 마지막 기회”라며 “이마저 실패한다면 20대 국회는 촛불민심과 완전히 역행한 국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개특위를 맡아야 한다는 압박이다. 정개특위가 8월 안에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하면, 법사위 계류기간 90일을 거쳐 11월 말부터 본회의 처리가 가능해진다.

홍준표 “황교안, 정치 초년생…친박 2중대로 가서는 총선 어렵다”/뉴스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보수대통합과 관련해 “당이 위기”라며 “지금처럼 친박(친박근혜) 1중대, 친박 2중대로 가서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공화당을 제외한 중도보수세력까지 끌어안아 하나의 ‘반(反) 좌파연대’를 형성해 총선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 특강에서 ‘보수 빅텐트’가 필요하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출퇴근 카풀 허용’ 국토위 소위 통과/한겨레
카풀 제한적 허용과 택시 월급제 시행을 뒷받침할 법안들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3월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 합의 내용에 기초한 이 법안들은 12일 국토교통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는 10일 교통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출퇴근 시간대에 2시간씩 카풀을 허용하고 택시업계에 월급제를 도입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과 ‘택시운송사업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한국당, 박순자 징계요청서 제출…"당 위신 심각히 훼손"/뉴스핌
자유한국당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박순자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원장직에서 강제로 내려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이 부분은 명백하게 당 기강에 대한 문제다. 당에 유해한 행위여서 당헌·당규에 따라 윤리위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고 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당의 위신을 추락시키는 해당(害黨) 행위"라고 했다.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 자리 계속 맡겠다”/서울신문
친박(친박근혜)계가 주축이 된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교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비박계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여연) 원장이 10일 자리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당이 취약한 청년, 여성 등 중도층을 잡기 위해서도 제가 여연 원장 업무를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며 “황교안 대표가 처음 저에게 여연 원장을 맡기면서 기대했던 임무가 지금 와서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논설위원이 간다] '6그램 야망'이 보좌관의 전부는 아니다/중앙일보
“애환요? 그런 얘기 하면 욕먹습니다. 국민은 우리도 특권층으로 보는데….” 국회의원 보좌관의 생활을 캐물으니 수비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40대 후반 4급 보좌관의 몸에 밴 조심성이다. 그는 “의원의 참모이자 비서, 홍보맨이자 위기관리인, 민원해결사로 살다 보니 자연스레 그런 반응이 나온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보좌관은 양면성이 강한 직업이다. 주연의 곁에서 조연으로 서 있다가 때론 더 존재감을 발휘하기도 한다. 국정감사 기간에 정부 부처 공무원에겐 ‘갑 중의 갑’이다. 기업 총수를 국감장에 불러내는 작업을 주도하기도 한다. 반면 자신의 ‘생사여탈권’을 쥔 국회의원과 관계가 삐끗하면 설 자리가 없다.

이낙연·홍남기·최종구·김현미, “총선출마계획 있으시냐” 물었더니…/경향신문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이틀째 경제분야에서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정부 대응 문제와 함께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의 내년 총선 출마 여부가 ‘때 아닌’ 화제거리로 떠올랐다.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 질문자로 연단에 서 이 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차례로 불러세워 일일이 “21대 총선에 출마하시겠습니까”라고 확인 질문을 던졌다. 7월 대폭 개각설이 점점 유력해지는 가운데 내각에서 나올 사람이 누구인지 간접확인할 수 있는 질문이기에 정치권의 관심을 끌었다.

바른미래당 혁신위 '손학규 퇴진, 여론조사로 가닥'…손학규 수용할까/중앙일보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여론조사를 통해 손학규 대표의 거취를 결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이 남아있는 만큼 수용 여부를 놓고 당내 갈등이 재점화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는 10일 오후 3시부터 심야까지 이어진 마라톤 비공개회의를 갖고 현 지도부의 거취와 이후 지도부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혁신위원 9명 중 5명이 손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일각에선 K보팅 등을 이용해 손 대표의 거취를 결정하자고 했으나 다수가 여론조사의 형식으로 재신임을 묻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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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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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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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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