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현대차 신형 쏘나타 “성능 개선 후 달라진 정숙성‧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분당~용인 왕복 44㎞, 고속에서 안정성 탁월

[용인(경기)=뉴스핌] 전민준 기자 =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DN8)를 지난 7일 시승했다. 출시 행사 때 한 차례 시승한 뒤 이번이 두 번째다. 그 때와 달라진 게 있다면, 소음진동(MVH)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 출시 당시 보다 한 단계 성능이 나아졌다는 점을 확인하기로 했다.

이날 시승코스는 분당에서 출발해 용인까지 다녀오는 고속주행 44㎞와 서판교 일대 국도 및 경사코스 10㎞로 구성했다. 고속에서 정숙성과 가속성능 그리고 국도 주행에서 노면진동 등을 알아보기 위해 이 코스를 선택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LPI 2.0 2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시승한 차량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모델로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13.3km/l (17인치 타이어 기준)로 중형 세단으로써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실제 시승에서도 제원표 상의 연비보다 소폭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형 쏘나타의 고속 안정성은 확실하게 나아졌다 하체가 다소 부드러운 편이지만 탄탄하게 노면을 지지한다. 기본적으로 직진성이 우수하고 굽은 길에서도 크게 안정감을 잃지 않았다. 2.0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는 고속으로 주행하는데 무리 없는 성능을 가졌다. 반면 하체는 부드러운 편이라서 충격을 잘 흡수한다. 고속 안정성과 승차감을 모두 확보했다.

쏘나타.[사진=전민준 기자]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은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진 엔진이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동력성능에 있어서 큰 기대는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날 탄 쏘나타에서는 그런 답답함을 느끼지 못했다. 사실 처음 탔을 때는 제로백이 10초를 넘는 것을 보고 굉장히 실망했는데, 성능개선 해서 돌아온 모델의 제로백은 8.8초로 개선된 점이 수치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에서 주행을 마치고 서판교로 들어섰다. 경사도 8% 이상으로 구성된 여우고개에 올랐다. 컴포트모드로 설정하고 가속페달을 밟자 40㎞/h까지는 가볍게 치고 올라간다. 엔진음도 크지 않았다. 40㎞/h에서 50㎞/h로 올라가는 데는 다소 힘이 부친다는 느낌이었지만, 50㎞/h 이상이 되자 가볍게 오른다. 경사 구간을 잘 올라간다고 말하기는 다소 어렵고, 이 엔진에서 낼 수 있는 성능은 다 보여주는 것 같았다.

복귀하는 길에 요철을 넘어봤다. 20~30km/h로 넘는 걸 추천한다. 덜컹거림 없이 부드럽게 넘을 수 있다.

성능개선 해서 돌아온 쏘나타는 확실히 달랐다. 정숙성과 가속성능 모두 한 단계 올라선 느낌이다. 여기에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편의사양들이 신형 쏘나타의 상품성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요즘 흔한 말로 ‘지금까지 이런 중형 세단은 없었다’고 비유할 만한 수준이다.

스타일리시 하고 안정감 있는 세단을 찾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차다. 

쏘나타.[사진=전민준 기자]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