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상반기 펀드결산①] 해외펀드 전성시대...해외주식 17.65% vs 국내주식 3.73%

기사입력 : 2019년07월10일 13:59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4: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증시 반등에 주식형 펀드 ‘고공행진’
국내주식 3.73% 그쳐...최하위 겨우 면해
신규자금은 채권 집중 “국내외 9조 이상 순유입”

[편집자] 올해 상반기 펀드시장은 해외펀드 전성시대였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강세로 해외 주식형펀드는 대부분 20%가 넘는 ‘대박’을 쳤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3% 수익률에 그쳤다. 최근 돈이 몰리는 부동산펀드도 4%대 수익률로 기대에 부응했다. 2019년 반환점을 돈 현 시점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상반기 최고의 성과를 거둔 펀드와 하반기 분발을 요하는 펀드를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올해 상반기 펀드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해외펀드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17%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해외 채권형펀드도 6%대 중반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대체투자 상품으로 각광받은 부동산펀드 역시 4%대 중반의 수익률과 자금 유입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3.73%를 기록했다. K200인덱스가 6.34%로 가장 높았고, 배당주 펀드(5.20%), 중소형 펀드(4.36%), 일반주 펀드(3.23%) 등이 뒤를 이었다(평가대상은 운용순자산 기준 10억원 이상, 운용 기간 2주 이상). 올 상반기 코스피는 4.39%, 코스닥은 2.20% 상승했다. 

해외주식은 올해 상반기 국내주식을 훨씬 뛰어넘는 수익을 달성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상반기에만 17.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갈등 악재에도 중국 펀드가 23.58%의 높은 성과를 올렸다. 북미주식 역시 19.24%의 수익을 거뒀다.

대부분의 해외주식형펀드는 두 자릿수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16.84%) 독일(18.49%) 등 선진국펀드는 물론 신흥국인 러시아(26.48%) 유럽신흥국(20.10%) 아시아신흥국(16.81%) 브라질(15.77%) 등이 모두 국내 주식형 펀드를 상회했다. 베트남(3.69%)만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해외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외주식펀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해외혼합형도 국내 주식형 수익률을 상회하는 등 해외주식의 고공행진이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국내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1.60%로 집계됐다. 반면 해외 채권형펀드는 평균 6.54%의 수익을 올렸다.

국내외 부동산펀드는 나란히 4%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부동산펀드는 4.38%, 해외 부동산펀드는 4.67%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한편 수익률 부진으로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대거 자금이 이탈됐다.

올 상반기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는 1조3184억원이 유출됐다. 해외주식형 펀드도 차익실현 등으로 1조8234억원이 빠져나갔다. 

이와 달리 국내외 채권은 9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유입됐다. 국내 채권의 경우 7조3121억원이 들어왔다. 이는 최근 5년래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던 2018년 상반기 4조5475억원보다도 60% 이상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3조8335억원이 빠져나갔던 해외채권 역시 올해 상반기 2조128억원이 유입됐다. 전문가들은 무역분쟁 장기화 가능성과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채권형 펀드 수요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김후정 연구원은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의구심이 가중되면서, 위험자산 대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며 “특히 한국의 경우 거액자산가들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한국형 헤지펀드 유형 중에서도 채권형 상품 수요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부동산 펀드 관련 자금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해외 부동산 펀드에 4898억원이 들어왔다. 국내 부동산 펀드 역시 2812억원이 유입됐다. 국내외 부동산 펀드는 지난 2016년 이후 4년째 순유입이 이어지는 추세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