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공정경제] 김상조 떠난 공정위, 2년 동안 성과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갑질 근절·재벌개혁·상생협력·소비자 보호에 초점
일감몰아주기·피해 구제 등 방향성 긍정적
체감 성과 높이는데 주력해야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문재인 정부 핵심 경제정책 중에서 혹평을 받는 소득주도성장과 달리 공정경제는 호평을 받는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전 공정거래위원장)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이끈 지난 2년 동안 공정경제 생태계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이 기간 공정위는 갑을 문제 해소와 소비자 피해 구제 방안에 집중했다. 관련 제도를 안착시켜서 체감 성과를 높이는 게 공정위에 남겨진 과제다.

공정위는 9일 오후 청와대에 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공정경제 성과 보고회의'를 열었다. 공정위는 지난 2년간 공정경제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과제를 논의하려고 이날 보고회의를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1월 23일 공정경제추진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청와대]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갑을 문제 해소다. 공정위는 하도급·가맹·유통·대리점 등 취약 분야에서 불공정행위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피해를 입은 을을 구제하는 방안도 만들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가맹·대리점 분쟁조정협의회를 설치한 게 대표 사례로 꼽힌다. 그동안 가맹이나 대리점 분야 분쟁이 생기면 소상공인은 서울에 있는 공정위 산하 공정거래조정원까지 찾아가야 했다. 앞으로는 지자체에서 바로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갑을 문제 개선은 현장에서도 바로 체감했다. 공정위가 매년 하는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전년대비 하도급 거래 관행이 개선됐다'는 응답 비율은 2017년 86.9%에서 2018년 94%로 7.1%포인트 뛰었다. 같은 기간 가맹 거래 개선은 12.7%포인트(73.4→86.1%), 유통 거래 개선은 10.1%포인트(84.1→94.2%) 올랐다.

대기업 변화를 이끌어낸 점도 성과로 꼽힌다. 공정위는 재벌개혁 한 축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주력했다. 기업도 순환출자고리 해소 등으로 정책에 호응했다. 순환출자 고리수는 공시대상집단(자산 총액 5조원 이상) 기준 2017년 282개에서 올해 12개로 확 줄었다. 같은 기간 상호출자제한집단(자산 총액 10조원 이상) 순환출자 고리수는 93개에서 5개로 감소했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도 공정경제 성과로 꼽힌다. 공정위는 12년 만에 기업집단국을 부활시켰다. 기업집단국에서는 대기업 총수 일가 사익 편취 행위와 일감 몰아주기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그밖에 미래성과공유제 확대(2016년 270개→2018년 396개)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간 상생협력 문화도 조성했다.

일정 성과를 냈지만 남은 과제도 쌓여 있다. 지난 2년 동안 추진한 일을 국민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정위도 이날 보고회의에서 "국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실질적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정경제 추진 속도를 높이려면 국회 협조도 이끌어내야 한다. 국회에서 계류 중인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과 상법 개정안 등이 대표적이다.

공정경제 2년 성과와 관련해 조성익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재벌개혁 관련 일감 몰아주기는 나쁜 행동을 교정하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익 연구위원은 "갑질 근절은 갑의 불공정행위 규제 못지않게 피해자 구제도 중요하다"며 "지자체에 조정 기능을 확대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사진
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