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상반기 주요 원자재 대체로 상승…강세 유지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4일 오전 11시1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글로벌 원자재 시장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문별로 에너지는 천연가스를 제외하고 눈에 띄게 상승했다. 농산물은 원면을 제외하고 강세를 나타냈고, 비철금속 중에서는 알루미늄, 주석, 납이 하락했다. 

9개 주요 국제상품 가격을 종합한 CRB지수는 지난 6개월 간 6.6% 올랐다.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S&P GSCI지수는 13.6% 상승했다. 6월 한달 기준, CRB지수는 3.2%, S&P GSCI 지수는 4.3% 상승했다.

◆ 유가 당분간 강세지만 박스권 유지할 전망 

올 상반기 국제 유가는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6개월 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상품은 휘발유로, 46.7% 뛰었다. 그 다음으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지난해 말 대비 28.8% 올랐고, 두바이가 23.8%, 브렌트유가 23.7% 상승했다. 천연가스는 21.5% 내렸다. 

6월 한달 기준 가장 크게 오른 에너지 상품은 WTI로, 직전월 대비 9.3% 상승했다. 월초 약세를 나타냈으나 오만만 부근 유조선 피격, 이란의 미국 무인기 격추 등 중동 정세 불안으로 상승 전환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달러 약세와 미중 무역협상 재개 등 매크로 변수도 상승 재료다.

브렌트유(+3.2%)와 두바이유(+2.5%)도 월 중반에 반등했다. 

미국 휘발유선물가격은 유가 상승 및 필라델피아 최대 정유시설 화재 등으로 반등(+7.8%)했다. 천연가스선물은 재고 증가로 7개월 연속 하락(-5.9%)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전반적인 시장 여건을 볼 때 유가는 당분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나, 경기 불확실성에 기반한 하방압력이 해소되지 않으면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강력한 상승압력이지만 하방 경직성 요인이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리스크 프리미엄이 급등할 소지가 있다. 

다만, 주요국들의 실물지표가 부진하고 경기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이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센터는 유가가 전체적으로 상하단 폭이 넓은 박스권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료=국제금융센터]

◆ 주요국 농업기상 여건에 따라 곡물 가격 향방 좌우

올 상반기 주요 곡물가격은 원면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6개월 간 옥수수가 가장 크게 상승(+12.1%)했다. 쌀, 커피, 소맥, 원당, 대두 순으로 상승했다. 원면은 지난해 말 대비 12.5% 떨어졌다. 

6월 한달 기준으로 시카고거래소(CBOT) 소맥 선물가격은 직전년 동기 대비 5.0% 급등해 부셸당 5.2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수확 부진, 호주 가뭄 지속, 러시아 흑해지역의 고온건조한 날씨, 숏커버링 등으로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두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2개월 연속 상승(전월말 대비 +2.5%)했으며, 옥수수는 월 중반에 5년래 최고치를 기록 후 양호한 미국 파종면적으로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1.6%). 

영국 ICE 거래소의 원면 가격은 수요 우려 등으로 3개월 연속 하락(-7.2%)했다. 원당과 커피는 브라질 작황 부진 등으로 각각 1.8%, 3.5% 올랐다.

향후 곡물 가격은 주요국 농업기상 여건에 따라 향방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파종 지연이 최근 작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7~8월 중 농업기상 여건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곡물 가격은 랠리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두 가격은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하면서 강세를 나타낼 소지가 있다. 옥수수와 소맥은 사료 부문에서 상호 대체제이기 때문에 동반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는 곡물 가격 상승 요인이나, 재차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최종 타결 전까지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자료=국제금융센터]

◆ 비철금속, 투자심리 개선으로 반등세 예상

올 상반기 주요 금속 상품가격은 품목별로 상이했다. 

지난 6개월 간 가장 크게 오른 상품은 니켈로, 18.7% 상승했다. 이밖에 금(9.9%), 아연(1.1%), 구리(0.5%)가 상승했고 알루미늄(-2.5%), 주석(-3.3%), 납(-4.4%)이 하락했다. 

6월 한달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가 4개월 만에 상승(+2.8%)했다. 주요국 경기지표가 부진했음에도 불구, 미국 등의 통화완화와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 칠레 공급차질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 월말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도 상승에 일조했다. 

납도 공급차질 및 재고감소 등으로 4개월 만에 상승(+7.0%)했으며, 니켈도 올랐다(+5.6%). 알루미늄은 강보합세(+0.3%), 아연은 3개월 연속 하락(-1.1%)했다. 

금 가격은 미국 달러화 약세, 중동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의 강화로 큰 폭 상승해 6년래 최고치를 기록(전월말 대비 +8.0%)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주요국 통화완화 정책 등이 비철금속 가격의 추가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점쳐진다.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돼 구리, 니켈 등 공급 이슈가 부각된 품목을 중심으로 반등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미중 무역협상 재개가 최종 타결을 의미하지 않으며,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도 여전해 경기에 민감한 상품의 반등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국제금융센터]

 

wonjc6@newspim.com

[관련키워드]

GA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