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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조건 마련 여부에 따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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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정부 입장 재확인
"미국과의 협의는 진행 안됐다"
설훈 "러시아서 北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만나 제안"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북측에 제안했다'는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 "조건이 마련되는 데에 따라 재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주장이 정부와 조율된 것이냐'는 물음에 "정부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쪽으로 답변을 대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미국과의 협의가 진행됐느냐'는 이어진 질문에 "협의가 진행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북미 실무협상의 진전에 따라 재개를 검토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예단해서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금강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금강산관광특구에서 바라본 금강산 모습.

앞서 4일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포럼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계기로 박금희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을 만나 남북국회회담과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재개 등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중 남북국회회담을 적극 제안했다며 "북측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금강산 관광 재개는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설 최고위원의 발언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설훈 한반도 경제‧문화포럼 공동대표(오른쪽)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설 최고위원은 특히 지난달 31일 '국제기구를 통한 5만톤 대북식량 지원'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기자들에게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보도를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설 최고위원의 발언이 있은 후인 지난 달 19일, 국제기구를 통한 국내산 쌀 5만톤 대북지원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김 부대변인은 오는 8일 '김일성 사망일'과 관련해 북한의 내부 동향을 두고 "직업총동맹, 조선농업근로자동맹 등 각종 근로단체에서의 회고 모임이나 해외 회고위원회 결성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 2014년에는 중앙미술전시회, 중앙추모대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금수산 궁전 참배 등이 진행된 바 있다"고 부연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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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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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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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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