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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00개 학교 이틀째 급식중단…'빵·우유·도시락'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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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7개 학교 급식중단…파업 첫날 대비 감소
빵과 우유 대체 1194곳, 도시락 지참 377곳
파업 참가자 4600여명 감소…92개 초교 돌봄교실 중단

[서울=뉴스핌] 김연순 김경민 기자 = 급식 종사원 등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이틀째인 4일 전국적으로 급식 중단 학교가 감소했다. 파업 참가자 수도 4600명 이상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2200여 개에 달하는 학교가 급식을 중단한 상태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전국 1만454개 학교 중 8277곳이 정상적으로 급식을 운영한다. 전날 6891교 대비 1386개 학교가 증가했다. 급식 정상 운영 비율은 79.2%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급식조리원과 돌봄전담사 등이 소속된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급식실이 텅 비어 있다. 2019.07.03 mironj19@newspim.com

이날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2177개교다. 이 중 대체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1662개교(전체의 15.9%)로 집계됐다.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 급식을 하는 학교는 1194곳, 도시락을 지참토록 하는 학교는 377곳, 기타는 91곳으로 집계됐다.

또 109곳은 급식이 필요 없도록 단축수업을 하고 406곳은 기말고사 기간이라 급식을 하지 않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급식 대상 학교 2260곳 중 대체 급식을 하거나 급식을 미실시 하는 학교가 525곳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 급식 대상 학교 1026곳 중에선 158개 학교가 급식 미실시 학교로 집계됐다. 이날 파업에 따라 대체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60개교다. 파업 첫날(79개교) 대비 19개 학교가 줄었다.

이 중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 급식을 하는 학교는 39곳, 도시락을 지참토록 하는 학교는 17곳, 단축수업으로 급식이 필요없는 학교는 4곳으로 집계됐다. 98곳은 정기고사 기간이라 급식을 하지 않는다.

파업 참가자 수도 4600명 이상 감소했다. 교육부는 파업 참가자 수가 전날 2만2004명에서 이날 1만7342명으로 4662명이 줄었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 파업 참가자 수도 감소했다. 파업 참가자 수는 전체 1만8808명 중 전날 1679명에서 이날 1074명으로 605명이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92개 초등학교에서는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되고 있다. 돌봄교실 정상운영학교는 전날보다 106곳 늘었다. 서울과 경기도는 돌봄교실이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한편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파업을 계속한다.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9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었다.

학비연대는 기본급 6.24% 인상, 근속급·복리후생비 등에서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 현재 60% 수준인 임금 수준을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공정임금제' 시행을 요구하며 전날부터 파업에 돕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이틀째인 4일 오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를 찾아 도시락을 먹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7.04 mironj19@newspim.com

이날 급식이 중단된 학교를 직접 방문, 현장 점검에 나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전과 달리 파업을 일상적인 모습으로 차분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파업을 우리 사회의 일부로 수용하면서 큰 대란 없이 성숙하게 보내는 사회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어 "협상이 타결돼서 바로 파업이 중단되면 좋겠지만 그러진 않은 상황”이라며 “파업이 연장되지 않도록 교육청과 교육부가 비정규직 대표들과 성실하게 교섭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 초등학교는 급식실 관계자 3명이 이날 파업에 참여해 급식이 중단됐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토록 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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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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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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