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Bio톡스] 인보사 허가 취소, 오래된 악재라 '바이오 업종' 영향 미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월부터 시작한 논란…이미 바이오 섹터에 반영
“6월 급락한 바이오주, 조금씩 제자리 찾아갈 것” 전망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 허가 취소를 확정하면서, 제약·바이오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진행된 이슈이기 때문에 바이오 업종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를 최종적으로 확정했으며, 허가 취소 일자는 오는 9일이다.

식약처 측은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케이주의 주성분 2액을 ‘연골유래세포’로 품목 허가를 받았으나, 허가받은 내용과 달리 안전성, 유효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며 “국민 보건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신장유래세포’가 포함된 의약품을 제조, 판매했으며, 약사법 제31조 제2항에 의한 행정행위 성립상 하자로 인한 직권취소 한다”고 밝혔다.

3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 [사진=네이버금융]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논란은 지난 3월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 3월31일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코오롱 측은 즉각 자발적으로 인보사의 유통·판매를 중지했으며, 미국 임상 3상도 중단했다.

인보사는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뼈와 뼈 사이에 주사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관절구조를 개선하는 유전자치료제 신약이다. 1액과 2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제가 된 성분은 2액이다. 당초 코오롱 측은 2액을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라고 식약처에 허가받았으나, ‘태아신장유래세포주(293유포)’였던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확정 발표가 제약·바이오 종목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 바이오 담당 연구원은 “인보사 사태가 터진 지 이미 3~4개월째로 접어들고 있고, 코오롱티슈진 역시 거래 정지 된지 오래됐다. 6월 말 에이치엘비 부진한 임상 결과 및 메지온 임상 실패 루머로 인해 바이오주가 전체적으로 크게 하락한 상황이고, 아직 그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코오롱생명과학은 오늘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에 인보사 사태가 바이오 섹터에 큰 악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며, 인보사 허가 취소의 직접적인 타격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5%), 헬릭스미스(3.70%), 에이치엘비(2.29%), 코미팜(0.66%), 오스템임플란트(7.12%), 에이비엘바이오(0.63%), 크리스탈(0.98%) 등은 상승했다. 특히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1%(1150원) 상승한 2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신라젠(-0.20%), 메디톡스(-0.44%), 휴젤(-2.38%), 셀트리온제약(-0.52%), 제넥신(-1.70%), 삼천당제약(-2.45%), 차바이오텍(-0.33%) 메지온(-3.28%), 씨젠(-1.67%), 지트리비앤티(-1.39%), 레고켐바이오(-1.17%)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바이오 투자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투자자들이 인보사 이슈를 코오롱생명과학 가치와 별도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며 “이미 주가에서 인보사의 가치가 빠진 상황이다. 사실 90% 이상은 품목 허가가 취소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6월에 여러 가지 이슈로 바이오 섹터가 너무 많이 빠졌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조금씩 제자리로 찾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귀띔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