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박영선 장관 "국가 차원의 AI 데이터 허브 구축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15:40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16:09

2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출범식 참석해 스마트공장 정책 방향 밝혀
"앞으로는 스마트공장 단순 보급 아닌 연결이 필요해...데이터 연결·분석·활용해야"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스마트공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연결·분석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스마트공장 관련 유관기관장 26명과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참여기관 13개사 를 포함해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서 열린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출범식 및 스마트공장 상생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7.02 alwaysame@newspim.com

박 장관은 "스마트공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제조 르네상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스마트공장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들어 지금까지 약 6500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했는데, 지금까지는 스마트공장 보급에 주력한 1기였다"며 "앞으로는 각 스마트공장 안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데이터허브를 만들어 이를 분석, 활용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 2010년 경 전세계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투자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국가적으로 투자를 게을리 했다"며 "이제라도 클라우드와 AI 슈퍼컴퓨터에 투자해 '연결의 힘'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앞으로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 한다. 추진단은 지난 1일 민간 출신 박한구 단장(前 사단법인 한국인더스트리4.0 협회장)을 초대 단장으로 영입했다.

행사에서 박한구 단장은 "추진단 발족은 제조혁신이 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정부와 국민의 열망이 담겼다고 본다"며 "중소기업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추진단은 △AI 데이터허브 구축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스마트공장 고도화수준 (Level 3이상) 25% 달성을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이를 위해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통한 고도화 실현 △중소기업 스마트화 보급확산 지원체계 혁신 △중소기업 기업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왼쪽에서 7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8개 대기업·공공기관, 4개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9.07.02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 이후에는 '스마트공장 상생 협약식'이 개최됐다. 상생 협약식에는 올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8개 대기업·공공기관(△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두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과 4개 협력기관(△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표준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관계자들이 모두 모였다.

협약식 이후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는 그간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선 장관은 "취임 이후 상생과 공존의 경제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 모두가 자상(자발적 상생)한 기업이며 여러분들의 도움이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