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복지부 "건강보험 국고지원 예산당국과 협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험료율 8% 법정 상한 도달 전 사회적 합의 구할 것"
"의협 발표 내용 중요하게 보고 있고 지속적 협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내년도 보험료율 인상 논의 당시 가입자 측에서 준 의견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국고지원 부분 예산당국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2년 성과와 향후계획 사전 브리핑에서 "보험료율 결정은 전국민에 영향을 끼치느 중요한 사항인 만큼 추가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복지부는 지난 달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인상폭을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가입자 측의 반발로 정하지 못해 추후에 다시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상황이다.

건강보험 재정건정성과 관련해 2022년 누적흑자 10조원 유지가 국고지원 늘린다는 가정 하에 이뤄진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제1차 건보종합계획에서 2022년에 10조원 이상 누적흑자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며 "여러 가정하에 재정전망을 했다. 보험료율은 2022년까지 평균 3.2% 씩 인상하는 것을 가정했고, 국고지원률은 미래 국고지원비율을 현재 확정할 수가 없어서 올해 요청한 13.6% 그대로 가는 것으로 가정해서 나온 수치"라고 답했다.

또한, 이날 있었던 의사협회의 기자회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의협 발표 내용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보고 있고, 의협이 요구하는 내용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의협과 의료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회의를 해 나가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다음은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지난주 건정심 열렸는데 결국 내년도 보험료 인상률 결정 못했다. 그때 가입자 단체 요구가 그동안 미지급된 국고지원금 지원이 주요지였던 것으로 안다.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국고지원 어떻게 할 것인지.
▲2020년 보험료율 인상 건정심에서 가입자 준 의견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예산당국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보험료율 결정은 전국민 영향끼치는 중요한 사항인 만큼 추가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보험료율 관련해서 건정심 참여했던 가입자 단체에서는 자기들은 연평균 3.2%씩 보험료율 올리고 국고지원율 13.6% 유지한다는 가정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부분 설명해달라.
▲가입자 단체에서 얘기한 것은 재정추계를 위한 가정이고 2019년 기준 현재상태의 국고지원이 13.6%이라는 것이다. 국고지원 비율이라든지 여러 보험료율 같은 경우에는 건정심 협의 통해 결정된다. 정부지원 비율도 재정당국과 협의하고 국회 절차 겹치면서 변동 얼마든지 있는 부분으로 단순히 재정추계를 위한 기준을 그렇게 잡은 것 뿐이다.

-국고지원 미지급금 관련 재정당국과 협의하겠다고 했는데 지원비율 상향하는 것만 협의가 되는 것인지 그동안 미지급금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하는 건지.
▲재정부분에 대해서는 미지급금이라고 얘기하는 부분이 예상보험료의 수입 등 규정이 있다. 미지급금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예산을 확보하는데 있어서는 그런 부분도 내년에 필요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보고 내년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한다. 미지급금 지원과 지원비율을 구분해서 한다기 보다는 종합적으로 협의해나가는 것이다.

-재정관련 문제 계속 나오는데 이대로 가면 8% 상한에 2024년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법 개정 절차 등은 어떻게 할 계획인지.
▲현재 법에 8% 제한 규정이있다. 이 부분은 법률개정사안이기 때문에 상한에 도달하기 전에 사회적 합의 등을 구해서 법 개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2022년까지 누적적립금 10조 유지하겠다고 한게 국고보조금 복지부 요구대로 늘리는 것을 가정한 것인가. 지금과 같은 형태를 가정한 것인가.
▲제1차 건보종합계획에서 2022년까지 10조원 이상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여러 가정하에 내놓은 재정전망이다. 재정전망하에서 보험료율은 평균 3.2% 인상을 가정했고 국고지원률은 미래 국고지원비율은 현재확정할 수 없어서 2019년 13.6% 그대로 가는 것으로 가정해서 나온 것이다.

-의사협회가 오늘 기자회견을 했다. 주 내용은 진찰료 30%인상. 외과계 수술수가 정상화.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이었다. 의사 대표자 회의해서 9월 10월 파업포함한 행동 나서겠다고 발표했는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적정수가보상은 당초에 비급여 수익의 총 규모 보전해나가고 급여수익위주로 운영될 수 있도록하는게 큰 방향이다. 의료계와 협의를 통해서 방향 만들어간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다. 적정수가 보상으로 모든 분야에 일괄 인상한다는 개념보다는 저평가된 급여부분이라든지 그것을 통해 급여항목간 갭이 있을 경우 그것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환자안전 의료질 향상 의료 인프라 확충 인력 확보, 의료계 말하는 것처럼 전달체계 개편 수가 적정화는 지속 협의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