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日 경제보복 고심했지만…靑 "문대통령, 직접 대응 않기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靑 핵심 관계자 "오늘 관련 대응은 없을 것"
문대통령, 언급 않기로..."정상 간 충돌 없어야"
靑 참모진·부처 장관 통해 대응키로 교통정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직접적인 대응을 피하고 관련 대응을 산업통상자원부 등 해당 부처에 맡기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도 한일 정상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맞대응을 피하기 위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일 '경제 보복 관련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오늘 관련 대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문 대통령도 한일 정상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청와대가 전날 "일본의 경제 보복 사안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가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청와대가 일본 경제 보복에 대한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오는 4일부터 한국에 적용하기로 하면서 경제 보복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청와대는 직접 대응에 나서지 않는 이유로 양국 정상간 충돌로 비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의 대응은 '로우키(low-key, 억제된) 모드'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청와대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의 이날 오전 참모진 회의에서는 일본의 경제 보복 관련 논의가 주를 이뤘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도 관련 대응책 논의가 이어졌다.

정부는 일본이 향후 전략물자의 수출 물자를 간소화해주는 이른바 '화이트 국가'의 명단에서 한국을 빼기로 하고, 내달 1일까지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에 들어가는 등 경제보복 조치가 확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보복 조치의 이유에 대해 "양국 간 신뢰 관계가 현저하게 훼손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이후 양국관계 신뢰가 깨진 것이 이번 보복의 이유라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정치적 문제를 위해 경제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고조되고 있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이 시작되는 등 양국 간 갈등도 커지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