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총파업 D-1..교육당국-학비연대 협상 결과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13:51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14: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육당국-학비연대 오후 1시 협상
교육계 안팎 협상에 초점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민주노총 산하 전국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학비연대)가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3~5일까지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했다. 교육당국이 학비연대와 파업을 하루 앞두고 최종 교섭에 들어간 이후 교육계 안팎에서 협상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금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왼쪽 두번째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학교비정규직노조총파업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6 dlsgur9757@newspim.com

2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학비연대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초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막판 교섭을 벌이고 있다. 파업 기간 동안 전국 학교에서 ‘급식 대란’과 ‘돌봄 대란’이 예상되면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지난 1일 “파업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할 수 있으니 마지막까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총파업을 하루 앞둔 현재까지 교육계 안팎에선 협상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교육당국의 한 관계자는 “학비연대에서 양보하지 않으면 타결이 힘든 부분이 있다”며 “요구 사항을 들어주게 되면 정규직 초봉보다 많아지는 등 다양한 상황이 생긴다”고 협상 타결 가능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학비연대의 요구 조건과 재원 마련 간의 간격이 너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재원 마련 등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공통적인 설명이다.

◆ 학비연대 "6.24% 인상해야 올해 최저임금 수준" 

앞서 학비연대는 최근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이 되도록 기본급을 6.24%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학비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의 기본급은 월평균 약 164만원으로 정규직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64% 수준이다. 최소 6.24%를 인상해야 기본급이 2019년 최저 임금 수준에도 들어 맞는다는 주장이다.

학비연대 관계자는 “현재 학교 비정규직 인원은 14만명 정도인데, 기본급을 최저 임금 수준으로 올렸을 때 올해 소요되는 예산으로 1300억원 정도로 추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비연대는 근속수당과 정기상여금, 명절휴가비, 맞춤형복지비 등 정규직과 차별도 없애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기본급 1.8% 인상 외에 임금 인상 요구를 전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 역시 지난 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학비노조가 요구하는 조건을 받아들이려면 8000억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해 당장은 어렵다"고 주장했다.  

학비연대는 이번 총파업을 통해 △2019년 임금교섭 승리 △공정임금제 실현 △교육공무직 법제화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