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프로야구] '비선수 출신' LG 한선태, 첫 1군행… "오래 있겠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17:31

최종수정 : 2019년06월25일 21:49

토미 조셉, 허리 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KBO리그 최초의 비선수출신인 LG 트윈스 투수 한선태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24일 '비선수출신' 한선태(25)를 1군에 올렸다.

KBO리그 최초의 비선수출신 LG 트윈스 한선태가 1군에 등록됐다. [사진= LG 트윈스]

한선태는 고교시절 정식 야구부에 등록된 적이 없다. 엘리트 야구를 경험하지 않은 한선태는 군 복무 후 사회인 야구를 통해 야구를 시작했고, 2017년 독립리그인 파주 챌린저스에 입단, 지난해 일본 독립리그 도치기 골든브레이브스에서 프로의 꿈을 키웠다.

지난해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5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한선태는 KBO리그 사상 최초로 비선수 출신 프로선수가 됐다. 육선선수로 등록된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19경기에 등판해 25이닝을 소화하며 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36을 남기며 맹활약을 펼쳤다.

2군에서 맹활약을 펼친 한선태는 이날 처음으로 잠실야구장의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호명된 순간처럼 기쁘고 떨렸다. 긴장도 많이 됐는데 지금은 괜찮은 것 같다. 2군에서 코치님들과 동료들이 격려를 많이 해줬는데 2군에서 그랬던 것처럼 즐겁고 재미있게 공을 던져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선태는 1군에 올라온 각오에 대해 "2군에서 제구가 많이 좋아졌다. 최대한 1군에 오래 붙어있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

류중일 LG 감독 역시 한선태를 1군에 올린만큼 적절한 상황에서 투입하겠다는 생각이다. 류 감독은 "야구를 정식으로 배우지 않아 조금 엉성한 부분이 있었지만, 2군에서 평가가 워낙 좋았다. 이곳에서 훈련하는 것을 봤는데 볼에 힘이 있다. 아무리 2군이라고 해도 스크라이크보다 볼을 많이 던지는 투수는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쓰려고 1군에 부른 것이다. 1,2이닝 정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군 경기에 처음 등판하면 긴장할테니 편한 상황에서 올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KBO리그 최초의 비선수출신 한선태의 데뷔 무대가 가까워졌다. 다만 LG 외인 타자 토미 조셉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조셉은 지난 2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류중일 감독은 "훈련을 해보고 판단한다고 했는데, 오늘도 결국 안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