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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수출 멘토' 도움 받으니 "성과 쑥쑥"

수출 10만달러 미만 813개사 중 21% 증가
69개사는 내수기업서 수출기업으로 변신

  • 기사입력 : 2019년06월24일 11:00
  • 최종수정 : 2019년06월24일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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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2016년 창업한 건강기능 식품 제조업체인 B사는 2018년 무역협회 MC위원의 도움으로 올해 초 캄보디아로 약 150만달러 규모의 첫 수출에 성공했다. 같은해 초 해외 진출을 결심했으나 무역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막막해 무역협회의 수출현장 자문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렇게 만난 MC위원 덕분에 협회의 FTA 전문가, 국제변호사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수출에 성공했고 이후 주문이 물밀 듯 들어오고 있다. 

무역협회 소속 멘토링&컨설팅(MC) 위원들이 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첫 수출에 성공하거나 수출이 증가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섬유패션 수출기업 대표 및 정부 부처와 수출 유관기관 담당자 등 20여명이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업계 애로해소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한국무역협회]

24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2019년 수출현장 MC 전문위원 상반기 성과 공유회’에서는 수출 지원현황 발표와 함께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소개됐다. 

수출현장 MC위원단은 삼성, LG 등 대·중견기업에서 30여년간 해외 마케팅을 전담했던 이들 7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국의 무역현장을 직접 찾아가 해외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계약 및 결제 등 수출 전 과정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을 돕는다.

MC위원들은 올해 상반기 전국의 5117개사를 방문해 7707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작년 수출실적이 10만달러 미만인 813개사를 지원해 168개 기업의 수출이 증가했고 특히 444개 내수기업 가운데 69개사를 수출기업으로 전환시켜 399만달러의 수출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올해 초 자동차부품 기업 세미고를 창업한 양유정 대표는 “자동차부품은 무조건 컨테이너 단위로 수출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어서 수출은 생각하지도 못할 때 MC위원을 만났다”며 “상담을 통해 물량이 적더라도 마진이 높다면 수출해볼 만하다는 조언을 받고 수출 지원사업까지 안내받아 창업 한 달 만에 약 1000만원 수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효성물산에서 20여년간 섬유·패션·화학 분야 해외영업을 담당했던 김천수 MC위원은 “수출 길이 막혔거나 까다로운 계약조건, 대금 회수 등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 MC위원들이 달려간다”며 "수출실적이 전무했던 기업이 컨설팅을 통해 해외시장에 첫 발을 내디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출현장 MC 전문위원 사업을 이끌고 있는 무역협회 허덕진 회원지원본부장은 “수출현장 MC위원단은 지난 10여 년간 수출 초보기업이 해외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밀착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많은 내수 및 수출 초보기업들이 MC위원단의 실무지식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중견 수출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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