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중국 '핵무기, 전쟁, 폭동' 한반도 불확실성 배제 원해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14:41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14:44

시진핑 주석 역내 항구적 평화체제 위해 정치적타결
중국 한반도 핵무기, 전쟁, 폭동과 불확실성 꺼려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있어 핵문제 및 전쟁과 같은 불확실성 증폭을 가장 우려하는 요소로 꼽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중국은 이번 북·중 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천명하면서 한반도 내 급진적인 변화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환영만찬에서 인사말 하는 시주석[사진=CCTV 캡쳐]

홍콩 SCMP에 따르면, 장바오후이(張泊匯) 홍콩링난대(香港嶺南大) 교수는 “북한의 후원자 역할을 해온 중국은 한반도에 대한 분명한 전략적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중국의 한반도에서 핵무기, 전쟁, 폭동과 같은 불확실성을 배제하길 원하다”고 분석했다.

장 교수는 그러면서 “중국은 세계 각국과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공조해왔다”면서도 “다만 한반도 전쟁 및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는 어떤 수단에도 강경한 반대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는 한반도가 지정학적으로 중국의 핵심이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환영만찬에서도 중국의 정치적 방식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법이 제시됐다.

20일 시진핑 주석은 평양 목란관(木蘭館)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북중 양국이 한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공감했다”며 “북중 양국은 역내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더불어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21일 조중우호탑을 참관 후, 김정은 위원장과 오찬 회담을 갖은 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환영만찬[사진=CCTV 캡쳐]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