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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연준 주시하며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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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주요 기업들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우려하면서 투자자들도 움츠러들었다. 내주 회의를 앞둔 연방준비제도(Fed)가 실제로 기준금리 인하 신호를 줄지에 대한 의구심도 증시 거래를 위축시켰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1.52포인트(0.49%) 내린 378.81에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2.79포인트(0.31%) 하락한 7345.78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72.65포인트(0.60%) 내린 1만2096.40에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01포인트(0.15%) 하락한 5367.62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는 위험 자산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은 미국 정부의 화웨이 테크놀러지 거래 금지와 무역전쟁으로 전반적인 수요 둔화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소식에 AMS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실트로닉 등 유럽의 주요 반도체 회사들의 주가는 이날 약세를 보였다.

미라보드 증권의 마크 테일러 세일즈 트레이더는 로이터통신에 “주요 기업이 나서 무역전쟁이 영향을 미치며 화웨이 사태가 최종 수요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부진한 산업 지표도 시장 심리를 훼손했다. 5월 중국의 산업생산 전년 대비 증가율은 5.0%로 17년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날에 이어 유럽 증시의 거래는 활발하진 않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각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했으며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지켜보고 가야 한다는 심리가 강해졌다고 전했다.

필 헌트의 이언 윌리엄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어제 유럽 증시의 거래에서 가장 눈 여겨볼만한 것은 적은 거래량”이라면서 “연준이 다음 주 위험 자산을 구할 것이라는 기대가 과도하다는 신뢰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 전망 후퇴는 유럽의 금융주에 타격을 줬다. HSBC 홀딩스는 이날 0.54% 하락했고 방코 산탄데르의 주가도 0.65%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0.53% 내린 1.121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1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252%를 각각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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