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진家 반격-끝] '프리미엄' 빠지는 한진칼...“新 경영쇄신안이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현민 복직 이후 한진칼 등 한진그룹주 지속 하락세
기업가치 대비 높은 주가, 차익실현 매물 늘어나며 빠져
한진측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주가 변동할 듯

[편집자] 한진그룹이 KCGI에 대한 반격에 나섰습니다. 미래에셋대우 등 금융투자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KCGI 자금줄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KCGI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여타 금융투자사를 통해 자금확보에 나섰습니다. 조현민 전무 복귀에 대해서는 ‘무책임 경영’이라며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 제2라운드에 들어선 한진그룹과 KCGI,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양측의 향후 행보와 한진그룹 주가 전망 등을 살펴봅니다.

[한진家 반격①] KCGI 자금줄 끊기?...증권사 '우군' 확보 나서
[한진家 반격②] KCGI "사외이사 선임 집중"...지구전 대비 
[한진家 반격-끝] '프리미엄' 빠지는 한진칼..."新 경영쇄신안이 관건"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한진그룹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지나치게 높았던 경영권 분쟁 프리미엄이 서서히 빠지고 있는 한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복귀 등으로 오너리스크가 불거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한진그룹 대표주인 한진칼과 대한항공 등의 주가가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칼은 지난 14일 3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10일 4만3400원 대비 11.29%가 빠졌다. 같은날 한진도 4만13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 10일 4만5700원 대비 9.62% 하락했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이날 3만2400원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10일 대비해서는 0.3% 떨어졌다. 

우선 전문가들은 한진그룹주의 하락 이유를 과대평가 됐던 기업가치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가 나타나며 한진그룹의 오너리스크 해소 및 주주가치가 상승 등의 기대감에 주식을 사들였던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한진칼 주가는 적정 순자산가치(NAV, 3만8000원) 대비로도 20% 이상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행동주의펀드인 KCGI에서 판단한 한진칼의 적정 가치는 주당 4만890원 수준이다”며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 영업 가치, 상장 기업 가치는 다소 높게 책정됐고, 비상장기업 가치는 보수적으로 책정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연말까지 KCGI가 추가로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 회장 일가에서 백기사를 확보할 가능성, 혹은 KCGI에 동조하는 펀드의 지분 매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진칼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쉽게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2020년 주총까지는 정상적 벨류에이션을 넘어서는 수준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한진칼은 기업가치로 주가가 올랐다기 보다는 행동주의 펀드가 들어오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했다”며 “특히 최근 ‘기업가치보다 주가상승폭이 과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최근 차익실현에 나서는 일부 투자자들이 나타난 것이 주가 하락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현민 전무의 복귀로 오너리스크가 불거진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한진그룹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한 지난 10일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나온 날이다. 조 전무는 지난해 3월 광고대행사 직원과 회의 중 물컵을 던져 일명 ‘물컵갑질’ 논란 등을 일으키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한 증권사 운용역은 "조현민 전무의 복귀가 주가 하락의 결정적인 이유라고 판단하긴 어렵지만, 그간 한진 오너 일가의 갑질 등의 모습을 지켜본 투자자들은 오너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을 것"이라며 "증권업계에선 조 전무가 복귀한 것을 두고 한진칼 지분확보 및 경영권 방어를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본사.[사진= 이형석 기자]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한진그룹이 새로운 경영쇄신안을 발표할 경우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기업가치를 재평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조원태 회장 일가가 올해 제2의 쇄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CGI의 지분 확대 그리고 현 경영진의 강력한 쇄신안 발표로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에 따라 2020년 주총까지는 회사의 적정 가치를 넘어서는 주가 흐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쇄신안에는 배당뿐 아니라 지배구조 개선, 사업 정상화, 재무제표 정상화 내용이 포함된 수정 비전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원 연구원도 “결론적으로는 조현민 전무 등 대주주가 들어와서 ‘어떤 경영 활동을 보여주냐’가 관건 일 것 같다”며 “세 자녀가 의견을 잘 모아서 경영을 잘 이끌어 간다면, 그 부분은 회사차원에서 득이 될 것이다. 물론 주가는 떨어질 수 있지만, 오히려 안정을 찾는 과정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